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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틀간 최대 200mm 물폭탄…지역별 강수량 차이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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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는 19일까지 강수 예보
16일 밤~17일 오전 강한 강수...시간당 30~50mm
비구름대 모양 따라 지역별 강수 차이 클 듯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16~17일 이틀 동안 전국에 비가 내리겠으나 지역별 강수량 차이는 크겠다.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지역은 최대 200mm 이상 물폭탄이 쏟아질 전망이다.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넓게 발달해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16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이 비구름대는 오전 서쪽 지역부터 시간당 5mm 미만의 약한 비를 내리다가 이날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한반도로 내려온 북쪽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중국 남부지방에서 올라오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부딪히면서 폭이 좁고 긴 모양으로 발달한 비구름대가 16일 저녁부터 전국에 비를 내리겠다.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2025.07.16 geulmal@newspim.com

이런 형태의 비구름대는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동안 강한 비를 뿌리는 특성이 있다. 지난해 7월에도 경기 파주시나 의정부시 신곡동은 1시간 강수량이 100mm가 넘기도 했다. 지역마다 강수량 편차가 클 수 있으며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수시로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시간당 강수량이 100mm면 대부분의 시설물과 건물 하단이 물에 잠기고, 물에 차량이 뜨기 시작한다. 2022년 8월 8일 강남역 사거리 침수가 그 예시다. 

이에 16일 저녁부터 17일 오전 사이 경기남부, 강원남부, 충청권, 전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다. 

시간당 강수량 30mm는 배수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보행자의 신발이 젖고 도심 속 이동에도 통행이 불편해진다. 지하차도처럼 지대가 낮은 곳에 물이 차오른다. 시간당 강수량 50mm는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고 정상운행이 불가하며 정차되는 차량이 늘어난다. 거리에 물이 차올라 보행자가 평소처럼 걷기 어렵다.

이 기간 서쪽 지역에 내리는 비는 천둥·번개와 돌풍이 동반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저녁부터 강한 비가 예보된 1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6 choipix16@newspim.com

16~17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0~150mm(경기남부 200mm 이상) ▲서해 5도 10~40mm ▲강원내륙·산지 50~100mm(강원중·남부내륙 150mm 이상) ▲강원동해안 5~40mm ▲대전·세종·충남, 충북중·북부 50~150mm(충남서해안·충남북부내륙, 충북중·북부 200mm 이상) ▲충북남부 50~100mm ▲전북 30~100mm(전북서부 150mm 이상) ▲광주·전남 20~80mm(전남북부서해안 100mm 이상) 경북북부내륙 30~100mm ▲부산·울산·경남 30~80mm ▲대구·경북(경북북부내륙제외),울릉도·독도 10~60mm ▲제주도(북부제외) 20~60mm ▲제주도북부 5~30mm다.

중부지방은 아직 장마가 종료되지 않아 이번 비는 장맛비에 포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를 선언한 기간(장마철) 중에 내리는 비는 어떤 형태든 장맛비로 본다"고 설명했다.

18~19일 중부지방 곳곳은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열대 수증기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에 18일 부산·경남남해안·지리산 부근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여름철 기상 변동성이 크기에 추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geulma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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