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우아한형제들은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생활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배민B마트에서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 확대되며 핵심 장보기 상품 250개를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상시 할인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항생제 대란, 1급A 우유, 무항생제 한돈 냉장 삼겹살 등 신선식품과 생활용품이 포함돼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를 반영했다.

배민B마트, 250여개 핵심상품 '최저가도전' 프로모션 진행.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민B마트는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필요한 상품을 즉시 배달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로 자리매김해왔다. 가공식품뿐 아니라 정육,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과 휴지·세제 같은 필수 생활용품까지 상품군을 꾸준히 확대하며 빠른 배송과 합리적 가격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최근 폭염으로 신선식품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냉면 밀키트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여름철 식료품 구매 패턴 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번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은 배달커머스의 가격 경쟁력 약화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전략이다. 반복 구매 빈도가 높고 가격 민감도가 큰 품목들을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공급함으로써 소비자의 실질적인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대표 할인 품목에는 무항생제 대란(3,890원), 우유(2,230원), 삼겹살(14,100원) 등이 포함되어 있어 장보기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효진 커머스부문장은 "배민B마트는 신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고물가 시대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배민 앱 내 B마트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며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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