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천시는 15일부터 교육 발전 특구 신규 사업으로 '제버스(JE-BUS)'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버스'는 제천 에듀케어 버스(Jecheon-Educare BUS)의 줄임말로, 초등학생의 방과 후 이동을 지원하는 수요 응답형 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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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버스 이미지. [사진=제천시] 2025.07.15 baek3413@newspim.com |
이 버스는 도서관, 청소년 시설, 체육 시설, 문화 공간 등 지역 내 다양한 교육 및 돌봄 시설을 연결하여 학생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승 도우미가 함께 탑승해 승하차를 안내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용 대상은 제천시 관내 초등학생이며 이용 요금은 무료이다.
'제버스'는 초등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정해진 정거장 중 호출이나 필요가 있을 때만 정차해 승하차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운영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 또는 학부모는 앱스토어에서 제버스 전용 앱을 설치한 후 버스를 호출하면 된다.
'제버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시는 향후 이용률과 만족도, 편의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사업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버스는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권을 확보하고 지역 내 다양한 교육 자원 접근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 경감과 지역 교육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