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종합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는 자사가 운영하는 리워드 기반 만보기 앱 서비스 '캐시슬라이드 스텝업'에 음악 감상 리워드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음악 듣고 적립' 기능은 매일 음악을 선택해 감상하면 캐시를 리워드로 지급받는 방식이다. 인디 뮤지션부터 아이돌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제공되며, 사용자는 복잡한 절차 없이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자몽랩의 인터랙티브 음악 감상 서비스 '뮤직클릭'과 연동돼 기존 음악 스트리밍과는 차별화된 '참여형 보상' 모델을 적용했다. 이를 계기로 캐시슬라이드 스텝업은 '걷기'나 '광고 보기' 중심의 기존 리워드를 넘어, '럭키 빙고', '매일 로또', '게임 적립' 등 일상 속 다양한 재미 요소를 갖춘 차세대 앱테크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엔비티 로고. [사진=엔비티]

엔비티 관계자는 "보상을 위한 앱이 아니라, 일상의 작고 즐거운 행동이 새로운 가치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며 "음악 감상 리워드는 그 출발점이며,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비티는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인프라 신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과의 제휴을 통해 앱 내 포인트 생태계를 설계·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인프라 도입을 지원하는 올인원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에는 기존 리워드 앱에 스테이블코인을 병렬 도입하는 실험을 통해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사용자 수요와 시스템 반응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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