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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솔로 결산] 리사, 전방위적 활약으로 멀티 엔터테이너로 성장

기사입력 : 2025년07월01일 12:30

최종수정 : 2025년07월01일 14:32

음악과 연기 병행,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약
가면과 타투, 강렬하면서도 어두운 힙합 스타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리사는 음악과 연기를 병행하면서 개성 넘치는 솔로 활동을 펼쳐 왔다. 리사가 소속된 소니뮤직 산하 레이블 RCA레코드에는 에이셉 라키, 베키 지, 도자 캣, 푸 파이터스, 시저 등이 함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의 리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01 oks34@newspim.com

리사는 올해 2월 다이내믹하고 에너지 넘치는 팝 음악을 담은 싱글 '본 어게인'(Born Again)을 발표했다. 빌보드 1위와 '그래미 어워즈' 수상 경험이 있는 팝스타 도자 캣과 지난해 '브릿 어워즈' 6관왕 레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사브리나 카펜터와 테이트 맥레이 등 유명 팝 스타와 협업한 바르디아 제이날리 감독이 연출하여 화제가 됐다. '본 어게인'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진입에 성공했고, 미국 '톱 40 라디오'에서 가장 많이 추가된 곡 1위에도 올랐다.

올해 3월 첫 솔로 정규 앨범 '얼터 에고'(Alter Ego)를 발표했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퍽 업 더 월드'를 비롯해 '엘라스티걸', '썬더', '배드걸', '라이프스타일', '칠', '드림' 등 15곡이 수록됐다. 리사는 '얼터 에고'에서 록시, 써니, 키키, 빅시, 스피디라는 자신의 다섯 가지 캐릭터를 통해 각기 다른 개성을 표현했다. 이 캐릭터들은 리사를 상징하는 별 모양의 다섯 개 꼭짓점을 각각 상징하고, 수록곡과도 연결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아카데미시상식 무대에도 섰던 블랙핑크 리사. [사진 = 소니뮤직] 2025.07.01 oks34@newspim.com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도자 캣, 레이와 축하 무대를 꾸미기도 한 리사는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도 솔로로 출연했다. 리사는 또 미국 HBO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 시즌 3을 통해 배우로도 데뷔했다.

리사는 화제성 면에서도 압도적이다.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면서 모엣 헤네시 루이비통(LVMH) 그룹의 억만장자 상속자이자 시계 부문 CEO인 프레데릭 아르노와 함께 시칠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2023년에 처음 불거진 이후 꾸준히 화제가 됐지만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는 없다.

특히 리사의 패셔니스타로서의 화제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최근 리사가 루이비통 백 위에 달린 수많은 캐릭터 키링들을 공개하자 MZ세대 사이에서 '키링 꾸미기'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다. 셀린느(CELINE)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그녀가 착용하는 모든 아이템은 곧바로 '완판'으로 이어진다. 또 불가리(Bulgari)의 앰배서더로서 주얼리 및 시계 분야에서도 영향력이 막강하다. 한편 태국 국적의 리사를 둘러싸고 태국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가끔 도를 넘을 때도 있다. 최근에도 다시 뭉치는 블랙핑크의 티저 영상을 둘러싸고 영상 속 리사의 분량이 너무 적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리사가 관심을 보이는 인형과 키링은 순식간에 MZ 사이에서 유행한다. [사진 = 리사 인스타] 2025.07.01 oks34@newspim.com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교수는 리사(LISA)에 대해 "이국적이고 파워풀하고 자유의 열망이 넘치는 댄스 머신의 이미지를 지녔다. 동남아시아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고 그것이 글로벌 팬덤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럽의 부호들도 매우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래퍼로서 무대 장악력이 뛰어나며 강렬하고 이색적인 메이크업과 패션 스타일이 다른 멤버들과 달리 독보적이다. 가면과 타투의 이미지, 강렬하고 어두운 힙합 스타의 이미지로도 잘 투영된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리사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멀티플한 엔터테이너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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