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서울·경기 일부 낮 12시 폭염특보 발효...'체감온도 35도' 무더위 지속

기사입력 : 2025년06월30일 13:47

최종수정 : 2025년06월30일 16:39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30일 낮 12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며 당분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스마트그늘막 설치. [사진=경기도]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구름 사이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상승했다. 서울·경기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낮 12시 현재 이미 30도를 웃돌고 있으며, 체감온도는 33도 안팎까지 오른 상태다.

낮 최고기온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의 시간대를 고려하면 실제 기온과 체감온도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경기도 6개 시군 '폭염경보'...서울 포함 수도권 전역 '주의보'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경기도 가평,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에는 폭염경보를 서울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남양주, 오산, 평택, 하남, 용인, 화성 등에는 폭염주의보를 각각 발효했다.

기상청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도 33~35도 내외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폭염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지역도 오는 7월 1일부터는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무더위 속 건강 관리 유의...야외 활동·작업 자제 권고"

30일 낮 12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며 당분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사진=수도권기상청]

기상청은 높은 습도로 인해 실제 기온보다 더 덥게 느껴지는 체감온도의 영향을 강조했다. 체감온도는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약 1도씩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12시 현재 기준 주요 지점의 일최고 체감온도 및 실제 기온은 다음과 같다. 

▲서울 광진구 32.5℃ / 31.9℃, 서초구 32.2℃ / 31.8℃▲경기 안성 고삼 34.3℃ / 32.9℃, 양평 옥천 34.1℃ / 33.6℃, 여주 가남 33.9℃ / 32.8℃, 광주 지월 33.6℃ / 33.3℃, 양주 은현면 33.8℃ / 33.3℃ 순이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며 장시간 농작업이나 단독 작업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축사·작업장·물놀이 현장에도 비상..."체감온도 더 높을 수 있어"

폭염 영향은 농축산업에도 직격탄이다. 기상청은 "논밭이나 도로, 실내외 작업장 등 기상장비가 없는 현장은 실제보다 더 높은 체감온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냉방·환기 시스템 가동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쿨링포그 설치 모습. [사진=경기도]

또한 가금류를 포함한 가축의 집단 폐사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사육 밀도 조절, 송풍기 및 분무장치 가동, 시원한 물 공급 등의 사전 관리가 요구된다.

아울러 여름철 피서객 증가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강·계곡·해안 등에서의 수영은 반드시 보호자 동반과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동안 무더위가 이어지고 소나기 이후에도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크게 오를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특보 상황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무너진 '의원 불패'에 정치권 동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현역 국회의원은 낙마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의원 불패 신화'가 무너지면서 정치권이 동요하고 있다.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고위공직자 인선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전날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강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후 현역 의원 신분으로 낙마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인사청문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 낙마했다는 것은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의미로 정치적 생명에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입지가 크게 흔들릴 뿐 아니라 다음 선거에서 공천을 받는 것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은 "줄곧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거짓 해명에 급급하다가 끝내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치듯 사퇴했다"며 강 후보자가 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현역 의원도 낙마할 수 있다는 선례가 만들어지면서 정치권에서는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대통령실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면서 향후 고위공직자 인선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청문회를 하면 하루종일 모욕당하고 가정사도 전부 밝혀지고 너무 탈탈 털리니까 우리는 만약에 장관직이 들어와도 하지 말자는 얘기를 했었다"며 "청문회 때문에 자리를 고사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정치적 대립이 아무리 심해도 '현역 의원은 지켜준다'는 암묵적 룰이 있었는데 그게 깨진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강 후보자는 현역 의원인 점, 이재명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점 등으로 인해 낙마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다. 그러나 보좌진에 자택 변기 수리,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시켰다는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며 여론은 급속히 악화됐다. 청문회 이후에도 예산 갑질, 교수 시절 무단결근 등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야당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범여권의 지명철회 촉구가 이어졌고,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도 하락하면서 결국 강 후보자는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7-24 15:09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