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밸로프 '알투비트', 중국 판호 획득

기사입력 : 2025년06월30일 09:31

최종수정 : 2025년06월30일 09:31

텐센트 통해 장기 흥행한 리듬 게임
외자판호 확보로 중국 재출시 박차
콘텐츠 확장·현지화로 글로벌 공략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밸로프가 리듬 액션 게임 '알투비트'의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받고 현지 재출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0일, 밸로프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리듬 액션 게임 '알투비트(R2Beat)'가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로부터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밸로프는 중국 현지에서의 정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외자판호는 해외에서 개발된 게임이 중국 내 유료 서비스와 콘텐츠 유통을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인허가로, 까다로운 심사 절차로 유명하다. 이번에는 '알투비트'(중국 서비스명: 音速觉醒, 음속각성)를 포함한 총 11종의 외국산 게임이 판호 승인을 받았다.

밸로프 로고. [사진=밸로프]

'알투비트'는 2005년 국내 출시 후, 2006년부터 2019년까지 텐센트를 통해 'QQ음속(音速)'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에 서비스돼 장기간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한때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250만 명에 달했으며, 리듬 게임에 레이싱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인 게임성과 마이룸, 결혼 시스템 등 다양한 소셜 콘텐츠로 글로벌 팬층을 형성했다.

밸로프는 2021년부터 '알투비트' 리퍼블리싱을 통해 콘텐츠를 개선하고 서클 시스템, 랭크전, 알투농장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게임성을 확장해왔다. 특히 유저 요청으로 오픈한 앙코르 스토어는 과거 인기 아이템을 재판매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한국, 일본, 글로벌 지역에서 꾸준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외자판호 발급을 계기로 밸로프는 중국 현지화 작업과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2023년에도 자사 게임 '뮤레전드'가 외자판호를 획득한 데 이어, 장쑤환우와의 '크리티카' IP 2차 개발 계약, 피닉스엔터테인먼트와의 퍼블리싱 계약 등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게임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1,247억 달러(약 1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3.0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밸로프 측은 "판호 발급 이후 현지 게임사들의 제휴 문의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며 "현지화에 심혈을 기울여 다시 한 번 성공 신화를 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