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27일 장 초반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8포인트(0.04%) 오른 3080.7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579억원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904억원, 691억원 사들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4.90%), KB금융(0.55%), 두산에너빌리티(0.31%)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02%), 삼성바이오로직스(-0.10%), LG에너지솔루션(-0.84%), 현대차(-0.95%), 삼성전자우(-0.60%) 등은 하락하고 있다. NAVER(0.00%)는 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4포인트(0.01%) 오른 787.9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9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8억원, 5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1.69%), 레인보우로보틱스(1.58%), 펩트론(0.72%), 리가켐바이오(5.42%) 등이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89%), 에코프로(-2.96%), HLB(-0.94%), 파마리서치(-1.80%), 휴젤(-1.19%), 클래시스(-0.16%) 등은 떨어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돌파의 에너지를 축적해 가고 있는 미국 증시와 달리 국내 증시는 3100포인트(pt) 진입 이후 힘이 조금 빠진 분위기"라면서도 "어제 장중 2%대까지 밀렸다가 낙폭의 절반을 되돌린 것을 보면 정책 기반 리레이팅(재평가) 모멘텀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 내린 1356.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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