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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李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경제위기 극복 위해 30.5조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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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30조5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며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전 국민 대상 소비쿠폰, 지역상품권 확대, 건설경기 활성화, 장기연체채권 소각 등 취약계층 지원 예산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정부가 실용으로 답해야 할 때"라며 "경제는 타이밍이고,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26 photo@newspim.com

다음은 이재명 대통령의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 연설 전문이다.

◆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 연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우원식 국회의장님과 여러 국회의원 여러분,

저는 지난 6월 4일, 이곳 국회에서
대통령 취임선서를 통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
모두 함께 잘 사는,
문화가 꽃피는 나라,
그리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은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요즘처럼 저성장이 지속되면
기회의 문이 좁아지고
경쟁과 갈등이 격화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성장'의 문을 열어야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자본시장도 정상화해야 합니다.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면
경제도 살고,
기업도 제대로 성장 발전하는 선순환으로
우리 국민 모두가 바라는 코스피 5천 시대를 열어젖힐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기술 산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조속하게 완료하여
기후 위기와 RE100에 대응해야 합니다.

바이오산업과 제조업 혁신, 문화산업 육성에도 힘을 기울여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외교에는 색깔이 없습니다.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국익이냐, 아니냐가
유일한 선택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응이 없는데 이러면 쑥스러우니까.

국익중심의 실용외교로
통상과 공급망 문제를 비롯한
국제 질서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해야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일도
더없이 중요한 일입니다.

평화가 밥이고, 평화가 곧 경제입니다.
평화가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고,
경제가 다시 평화를 강화하는 선순환을 통해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꼭 만들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간곡하게 협조 요청을 드립니다.

새로운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대통령 혼자 또는 특정한 소수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예측 가능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최소한의 합의를 꼭 지켜야 합니다.

규칙을 어겨서는 이익을 볼 수 없고
규칙을 지켜도 결코 손해 보지 않는
그런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일 역시
모두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공정하게 노력해서 일궈낸 정당한 성공에는
우리 모두가 박수를 보내는 그런 합리적인 사회를 꼭 만들어야겠습니다.

기득권과 특권,
새치기와 편법으로 움직이는 나라가 아니라
공정의 토대 위에 모두가 질서를 지키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사회로 변화하는 과정은 고통을 수반하지만
검불을 걷어내야 씨를 뿌릴 수 있습니다.

하나된 힘으로 숱한 국난을 극복해온
위대한 우리 대한 국민들의 저력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능히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작은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면
새롭게 출발할 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이미 많은 것들이 회복되고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갑시다.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줍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국회의원 여러분,

오늘 저는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와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드리고,
국회의 협조를 구하고자 이 자리에 왔습니다.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시급하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는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매우 엄중한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수출 회복이 더딘 가운데,
내수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경제성장률은 4분기 연속 0%대에 머물고
심지어 지난 1분기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중산층의 소비 여력은 줄어들고,
자영업자들의 빚은 더이상 감내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세부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민생의 어려움이 더욱 여실히 드러납니다.

올 초까지 소비, 투자 심리 모두 악화일로입니다.
올해 1분기 정부소비, 민간소비, 설비투자, 건설투자가
모두 역성장했습니다.
즉, 줄어들었다는 뜻입니다.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의 숫자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합니다. 폐업한 자영업자 수도 연간 100만명입니다.
취약계층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급등하고 있습니다.
가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의 취약성까지 드러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도 견뎌낸 우리 경제가
지난 3년간 너무 심각한 위기로 빠져들었습니다.

특히, 지난 12.3 불법비상계엄은
가뜩이나 침체된 내수경기에 치명타를 가했습니다.

미국발 관세 충격부터,
최근에 이스라엘-이란 전쟁까지
급변하는 국제 정세는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설 때입니다.

경제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것은
무책임한 방관이자,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정부의 가장 큰 책무는 바로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 아니겠습니까.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부,
그리고 위기 앞에 실용으로 답하는 정부라야 합니다.

이념과 구호가 아니라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실천이,
바로 새 정부가 나아갈 방향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국회의원 여러분,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취임 첫날 첫 행정지시로
비상경제점검TF를 구성하고,

경기침체 극복과 민생회복을 위해서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추가경정예산안 세부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심각한 내수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진작 예산 11조3000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약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편성해서
소비 여력을 보강하고,
내수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려고 합니다.

소비쿠폰은 세금을 내시는 분을 포함해서
전 국민에게 보편 지급하되,
취약계층과 인구소멸지역은
더 두터운 맞춤형 지원으로 편성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국민들은 1인당 15만원씩을 받으시되
형편과 지역에 따라 최대 52만원까지 지원하게 됩니다.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에 6000억원 국비를 추가 투입해서
할인율을 인상하고,
발행 규모를 8조원 추가로 확대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방을 더 지원한다는
새 정부의 철학에 따라
지방에 더 많은 국비를 편성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둘째, 경기 활성화를 위한 투자촉진 예산
3조9000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철도·도로·항만 등 집행가능한 SOC에 조기 투자하고,
침체된 부동산 PF 시장에
총 5조4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한 예산을 담았습니다.

AI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벤처·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 등
1조3000억원의 자금 지원으로
대한민국 성장동력을 되살리고자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셋째로,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
민생안정 예산을 5조원 담았습니다.

같은 경제위기 상황이라도
고통의 무게는 같지 않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부터 12.3 불법비상계엄까지
극심한 고통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새 정부는 빚을 갚을 여력이 없는
취약차주 113만명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하겠습니다.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채무를 정리해서
사실상 파산 상태로 상환 능력을 상실한 분들이
다시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드리려고 합니다.

성실하게 상환 중인 소상공인 여러분들에게는
분할 상환 기간을 확대하고,
이자를 추가 감면할 것입니다.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위해서
폐업지원금도 인상합니다.

구직급여와 국민취업지원제도 확대 등
고용안전망 구축에도 1조6000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넷째, 10조3000억원 규모의 세입경정을 추진해서
재정 정상화의 시작을 알리겠습니다.

이번 추경안에는 세입경정을 반영했습니다.
재정 안정성과 국회의 예산 심의·확정권을 존중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2023년과 24년, 이 두 해 동안 도합 80조원 이상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상당한 수준의 세수 결손이 예측됩니다.

만약 세수 결손을 방치할 경우에
정부는 연말에 예산을 대규모 불용 처리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정부가 예산을 계획만큼 지출하지 못할 뿐 아니라,
지방재정 지원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사실상의 긴축재정 운용으로
민생과 경기 회복의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새 정부는 변칙과 편법이 아닌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정책을 펼치려고 합니다.

추경안에 세입경정을 반영해서
이미 편성한 예산이라 해도
필요한 사업만을 적재적소에 집행하려 하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님, 그리고 국회의원 여러분,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경제위기 가뭄 해소를 위한 마중물이자,
경제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정부가 추경안에 담지 못한 내용이 있다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주저하지 마시고 의견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우리 야당 의원님들께서도 필요한 예산 항목이 있거나 삭감에 주력하시겠지만 추가할 게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의견을 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행히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소비심리가 많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든든한 민생의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직 실용 정신에 입각하여
국민의 삶을 살피고,
경기 회복과 경제 성장의 새 길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에
국회가 적극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리면서
우리 국민의힘 의원님들 어려운 자리 함께해 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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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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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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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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