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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봉합한 트럼프, 다음은 푸틴 차례...'수박 겉핥기' 우려도

기사입력 : 2025년06월26일 16:17

최종수정 : 2025년06월26일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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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전술에 능하나 용두사미 외교에 그칠 수도" 경고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을 '극적인 휴전'으로 봉합한 가운데, 국제 외교가의 시선은 이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집권하면 하루 만에 전쟁을 끝내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의 장담과 달리,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렇다할 진전 없이 공회전을 반복하고 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중동에 집중된 사이 러시아는 야금야금 점령지를 넓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거칠어지고 있다.

◆ 러시아, '완충지대' 요구하며 공세 지속

2022년 2월 개전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4년째로 접어들었다. 최근 전황은 러시아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25일(현지시간)에도 전선 전역에서 드론 1129대와 포격 4126회를 감행하며 인구 밀집 지역과 군 진지를 집중 타격했다.

푸틴 대통령은 협상 대신 영토 확장을 택했다. 전황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돌아가자 더 큰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공세를 지속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러시아군을 향해 자주 곡사포를 발사하는 우크라이나군 장병. [사진=로이터 뉴스핌]

러시아는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점령지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의 영토 인정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포기 ▲'비무장화·비나치화'에 더해, 최근엔 '완충지대' 설정이라는 새로운 요구 조건을 내걸었다.

러시아는 지난 4월 우크라이나군이 장악했던 자국 내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한 이후, 수미를 향한 공세를 강화해왔는데 수미를 군사적 완충지대로 삼으려는 모양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본회의에서 "우리는 수미를 장악할 계획은 없지만, 원칙적으로 그것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는 국경에서 지속적으로 포격을 감행하며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 군인의 발이 닿는 곳은 모두 우리 땅"이라며, "우크라이나는 본질적으로 러시아와 한 민족이며, 그런 점에서 우크라이나 전체는 우리의 것"이라는 야심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 같은 발언은 러시아가 수미 지역까지 포함한 영토를 '사실상의 러시아 영토'로 간주하고 인정 요구를 할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 트럼프의 태도 변화…젤렌스키엔 유화, 푸틴엔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약 50분간 회담을 가졌다. 트럼프는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며 "그는 전쟁을 끝내고 싶어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두 정상의 대면은 지난 4월 26일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를 앞두고 15분간 비공식 회동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둘의 대화 분위기는 이전 회담과 확연히 달라졌다. 2월 말 백악관 회담은 고성으로 끝났고, 6월 초 캐나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무산됐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좌)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는 젤렌스키에 한층 힘을 실어줬다. 트럼프는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고 젤렌스키를 다독이는 한편 "우리는 과거에 거친 시간(백악관에서 말다툼)이 있었지만, 그는 지금 매우 좋은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쟁을 끝내고 싶어하는 젤렌스키의 진정성이 느껴졌다고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회담 직후 SNS(엑스)를 통해 "미국 방공 시스템 구매와 드론 공동 생산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고 전하며 협의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여기서 방공 시스템은 미국제 패트리엇 미사일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질문에 "일부 제공이 가능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반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어조는 한층 비판적으로 바뀌었다. 트럼프는 "푸틴은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 너무 많은 이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그가 이스라엘-이란 중재를 제안했지만, 나는 '그건 됐고 우크라이나부터 도와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을 강압적으로 이끌어 낸 트럼프는 푸틴 대통령을 향해 '이제는 당신 차례'라고 압박하는 듯 했다.

◆ 이란 핵엔 '쐐기 타격' 강조…'용두사미 외교' 경고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시설 타격 이후 이스라엘-이란 간 전쟁이 일단락되자 "다음 주 이란과 대화를 가질 것"이라며 핵합의 체결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란의 핵개발 능력이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처럼 완전히 불능상태가 된 것인가를 두고 미국 언론들 사이에 의구심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이란과 핵협정 합의를 통해 이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의중도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으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이 수십 년간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CNN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미 국방정보국(DIA)의 예비 분석 결과는 이와는 온도차가 크다. DIA는 공습 직후 작성한 보고서에서, 이 공격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수개월 정도 늦춘 데 그쳤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과거와 동일하다. 핵에 관한 것뿐"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도 "이란 핵 시설은 미군의 타격으로 완전히 파괴됐다"며 "굳이 협정이 필요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파괴했다. 완전히 끝냈다. 그래서 별도의 협정이 그리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문서로 남는다면 나쁘지 않다"며, 향후 비핵화 합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사실상 이란이 핵무기 개발 능력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는 점을 명시한 문서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이란 핵무기 개발 능력의 완전 제거'라는 자신의 내러티브를 공식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메시지 변화와 비공식 채널 중심 외교를 두고 일각에선 '용두사미 외교'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유화적 제스처, 푸틴 대통령에 대한 강경 발언, 이란과의 핵합의 여부에 대한 엇갈린 메시지가 모두 동시다발적으로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메시지는 하루에도 수차례 바뀌며 동맹국들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트럼프는 이번 나토 회의에서 그간 비판해온 젤렌스키와 우호를 다진 한편, 푸틴엔 강경한 태도로 전환했고, 이란과는 핵합의가 필요 없다면서도 대화엔 나서겠다고 하는 등 다층적인 외교 신호를 보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식 외교는 단기 전술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구조적 안보 구도나 중장기 전략 구축에는 취약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핵 문제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관된 원칙과 지속적인 압박이 결여될 경우, 오히려 러시아와 이란 모두에게 전략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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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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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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