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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르 24시] 합동 부스로 함께 한 토요타-현대차…깊은 파트너십 재확인

기사입력 : 2025년06월22일 06:41

최종수정 : 2025년06월22일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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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이어 독일에서도 또 한 번 협력…경쟁사에서 파트너로
가운데 WRC 랠리 차량, 가장자리 미드십 차량 전시

[뉘르부르크링(독일)=뉴스핌] 조수빈 기자 = 토요타와 현대자동차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또 한 번 굳건한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뉘르부르크링 스타트라인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자 어깨를 나란히 한 토요타와 현대차의 부스가 위풍당당하게 그들의 무대를 굽어보고 있었다. 

20일(현지시간) 찾은 뉘르부르크 24시 내구 레이스 현장에서 양사의 부스는 가운데 각각의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차량인 토요타 GR 야리스 랠리1, 현대차 i20 N 랠리 1 차량을 두고 같은 공간에 서 있었다. 양사의 미드십 차량인 토요타 GR 야리스 M 콘셉트 차량, 현대차 RN19 차량이 부스를 감싸는 형태다. 

[뉘르부르크링(독일)=뉴스핌] 조수빈 기자 = 21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토요타와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5.06.21 beans@newspim.com

양사의 협력은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만큼 현장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합동 부스는 지난해 10월 용인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협력의 후속으로 양사 간의 깊은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당시 토요타 아키오 회장과 함께 협력을 강화할 뜻을 밝혔고, 아키오 회장은 "토요타와 현대차가 함께 손을 잡고 더 나은 차량과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제안해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과 함께 만든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에서도 추가 협력을 시사하는 말들이 나온 바 있다. 아키오 회장은 "토요타와 현대자동차가 함께 손을 잡고 더 좋은 차를, 그리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부스 협력은 두 회장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아키오 회장은 '모리조'라는 이름으로 직접 토요타의 마스터 드라이버로 활동하며, 현대차 역시 2014년부터 WRC에 참가하고 있다. 2015년에는 고성능 브랜드인 현대 N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뉘르부르크링(독일)=뉴스핌] 조수빈 기자 = 21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토요타와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5.06.21 beans@newspim.com

박준우 현대차 N 매니지먼트실장은 "모터스포츠는 유럽 차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으나 현대차는 10년 동안 레이싱 역사를 쌓아왔고 토요타는 모리조 선수가 복귀하며 아시아의 두 거대 브랜드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추후 협력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했다. 

한편, 21일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뉘르부르크링 내구 레이스에 참가한 토요타는 SP2T 클래스에는 GR 야리스를, SP8T 클래스에는 GR 수프라 GT4 Evo2를 출전시킨다. 이번 대회에서 토요타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과 '루키 레이싱'이 합쳐진 새로운 팀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을 결성하여 마스터 드라이버 모리조를 중심으로 경기에 참가한다.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을, SP3T 클래스에는 엘란트라 N1 컵 카(경주 차량)를 출전시킨다. 특히 엘란트라 N1 컵 카는 뉘르부르크링 24시 첫 출전이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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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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