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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10평 통닭집이 K-치킨 랜드마크로...구미 '교촌1991로' 가보니

기사입력 : 2025년06월23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06월23일 09:00

교촌·구미시 맞손...1호점 '교촌통닭' 위치한 송정동 일대 관광상품화 추진
교촌1991로 조성하고 1호점 새 단장...치룽지·꾸븐떡볶이 독특하네
권원강 회장의 창업스토리 담은 체험형 거리..."꿈과 희망의 공간으로"

[구미(경북)=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구미에서 시작한 교촌치킨의 1호점이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교촌치킨 1호점 '교촌통닭'이 위치한 경북 구미시 송정동 일대가 'K-치킨의 고향'으로 발돋움한다. 매장 부근에 '교촌 1991로'를 조성하고 1호점 매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 19일 교촌치킨 1호점 '교촌통닭'에서 만난 가맹점주 김종성씨는 "미국 시애틀 스타벅스 1호점처럼 교촌통닭도 영감을 얻고 즐기러 오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미(경북)=뉴스핌] 전미옥 기자 =교촌치킨 1호점 '교촌통닭'. 권원강 창업주가 1991년 문을 연 매장으로 교촌치킨의 시작점이다. 지난해 말 새단장을 완료하고 손님을 맞고 있다. 2025.06.19 romeok@newspim.com

그가 운영하는 매장은 1991년 당시 40대였던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처음 치킨집을 연 10평 남짓한 공간이다. 현재 전국 1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교촌치킨의 시작점인 셈이다.

수년간 직장생활을 하던 김씨는 우연히 창업박람회에서 교촌치킨 1호점 가맹점주를 구한다는 공고를 접한 것을 계기로 2012년부터 13년째 교촌통닭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경북)=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교촌치킨 1호점인 교촌통닭을 운영하는 가맹점주 김종성씨. 2025.06.19 romeok@newspim.com

1991년부터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맛집'으로 인식된 이 매장은 앞으로 K-치킨과 구미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판을 키운다. 구미시와 교촌에프앤비가 손잡고 진행한 교촌치킨 1호점 관광 명소화'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정비 작업을 마쳤다. 구미시 3억원, 교촌에프앤비 13억원 등 총 18억원이 투입됐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관광산업화를 추진한다. 구미시와 함께하는 골프대회,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고민 중이다. 

교촌치킨 1호점의 헤리티지(Heritage)를 'K-치킨의 고향'으로 스토리텔링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교촌1991로'라는 구미 최초의 명예도로명도 부여했다. 구미 시외버스터미널부터 동아백화점 앞까지 이어지는 약 500m 구간에 조성한 '교촌1991로'는 각종 조형물과 벤치, 이미지월, 치맥공원 등 다양한 디자인요소가 어우러져 걷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구미(경북)=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교촌1991 문화거리. 거리를 쭉 걷다보면 곳곳에서 교촌의 상징 등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2025.06.19 romeok@newspim.com

임영환 교촌에프앤비 전략스토어팀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교촌의 초심이 다시 구미, 오직 구미로 연결되는 헤리티지 라인이 조성되는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 요소와 즐길 거리 및 주민들의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구미시 관광자원 사업의 일환으로 활용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말쯤 '교촌1991로'와 1호점인 교촌통닭 리뉴얼이 완성된 이후 거리에 더욱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외지에서 찾은 관광객도 부쩍 늘었다. 특히 주말에는 교촌치킨 1호점을 찾은 외지인과 단체관광 손님으로 북적인다는 전언이다. 관련해 교촌1991로 조성 후 매장의 매출이 40%가량 늘었다.

교촌1호점인 교촌통닭에서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닭가슴살 치킨에 바삭한 누룽지 튀김을 가미한 테이크아웃 메뉴 '치룽지'가 대표적이다. 간편한 한손 메뉴로 교촌1991를 산책하면서 가볍게 즐기기 좋다. 교촌의 허니, 레드 소스 치킨을 바삭한 누룽지 식감과 함께 맛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구미(경북)=뉴스핌] 전미옥 기자 =경북 구미의 교촌 1호점에서만 판매하는 꾸븐떡볶이(왼쪽)와 치룽지. 2025.06.19 romeok@newspim.com

'꾸븐 떡볶이'는 가장 추천하는 메뉴다. 매콤한 떡볶이 소스에 통 가래떡을 구워서 내는데 매콤·고소한 맛이 새롭다. 교촌 관계자는 "경상도 방식의 구운 떡을 떡볶이에 적용했다"며 "1호점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경상도에선 명절음식으로 '꾸븐(구운)떡', '구운 떡국' 등을 먹는 것으로 알려진다. 교촌의 상징인 '붓'을 체험할 수 있는 '교촌 구미 플래터'는 교촌의 시그니처 소스를 직접 치킨에 발라먹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수제 양파튀김도 포함돼있다

교촌1991로는 웰컴존, 교촌역사문화로드, 치맥공원, 교촌구미로드, 소스로드 등 공간으로 조성돼있다. 먼저 웰컴존은 교촌 문화거리의 시작점으로 터미널 내에는 구미 로고를 활용한 조형물을 선보이고 터미널 입구에는 아트월을 통해 교촌1991 문화거리의 소개와 시작을 알리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문화거리의 또 다른 시작점인 동아백화점 웰컴존으로 입간판 형식으로 제작했다.

[구미(경북)=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교촌1991 문화거리의 초입. 2025.06.19 romeok@newspim.com

교촌역사문화로드는 교촌의 초심과 이야기를 담아낸 체험형 거리로서 교촌치킨 1호점 매장부터 터미널사거리까지 조성돼있다. 교촌1호점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프라이드 배달차는 실제 차량의 50% 사이즈로 축소, 초기에 사용된 패키지 박스와 조합해 제작했다. 이 조형물은 교촌치킨 창업주 권원강 회장이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한 여름에도 에어컨을 켜지 않고 배달하던 진심과 정성이 나타나있다.

체험형 콘텐츠로 붓질의 형상을 체험하는 소스바르기 어트렉션도 준비돼있다. 특히 그 옆에 조성된 전화부스도 인상적이다. 전화부스에서는 창업주 권원강 회장이 매장 홍보를 위해 전화국 114에 자신의 매장인 '교촌통닭' 전화번호를 반복적으로 물어보면서 자체 입소문을 냈다는 에피소드 등을 직접 청취할 수 있다.

치맥공원은 지역 내 방치돼 있던 녹지 공간을 주민들의 쉼터로 새롭게 조성한 곳이다. 교촌의 대형 로고와 함께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를 담아낸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문베어 캐릭터 3종(모즈윗, 이시프, 도이)을 활용해 포토존을 만들고, 중앙에는 초승달 조형물로 공간을 조성했다. 이 공간은 수목 및 조약돌 벤치 등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쉼터 공간으로 활용된다.

[구미(경북)=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교촌문화거리에 조성된 전화부스. 전화기를 귀에 대면 권원강 회장의 창업 에피소드를 청취할 수 있다. 2025.06.19 romeok@newspim.com

'교촌1991로' 문화거리 조성과 함께,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해 매장이 위치한 우방타운의 아파트 계단과 오래된 화장실도 누구나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 만들었다. 또 지하차도 하부 보수 및 조명 교체로 어두운 지하차도를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

1호점을 운영하는 김종성씨는 "낙후됐던 도로와 100년 넘은 철길을 정비하는 등 교촌1991로 프로젝트를 통해 주변이 깔끔하고 밝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감을 줄 수 있는 거리가 조성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첫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교촌 1호점은 꿈과 희망을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교촌1991로에 조성된 치맥공원의 야간 풍경. [사진=교촌에프앤비]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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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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