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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 포커스] 신성에스티, '히트싱크·전자담배 케이스' 양산 개시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09:00

히트싱크, 4분기 일부 매출 반영
3분기, 베트남서 '전자담배케이스' 생산
"현재 수주잔고, 5조원 이상"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2일 오후 5시3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전장부품 전문기업 '신성에스티(신성ST)'가 미국 현지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핵심 부품 양산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전기차(EV) 고객사 직납 확대에 나선다. 신규 전자담배 케이스 사업과 베트남 생산기지 확충을 통한 원가 절감 전략도 병행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신성에스티는 하반기부터 미국 켄터키 법인에서 ESS부품인 쿨링플레이트 '히트싱크(heat sink) 생산을 시작한다. 이 제품들은 ESS 배터리 시스템의 열 관리를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품목이다.

신성에스티 관계자는 12일 "미국 법인을 통한 히트싱크 생산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4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해당 제품은 고객사와 수주 계약이 완료된 상태로 납품을 중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성에스티 로고. [사진=신성에스티]

히트싱크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ESS에 주로 적용될 예정이다. 신성에스티에 따르면 올해 미국 법인 예상 생산능력(CAPA)은 약 270억원이다. 내년에는 생산능력 확장과 수주 물량 확대를 통해 약 10배 증가한 27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신성에스티 관계자는 "올해는 히트싱크 매출이 4분기 말부터 일부 반영돼 규모는 제한적이지만, 내년부터는 연간 기준 정상 가동이 가능해져, 관련부문 매출 성장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성에스티는 400억원가량을 투자해 미국 켄터키주 1공장 생산라인을 구축했고, 추가로 약 7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2공장에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ESS 컨테이너 제품까지 양산할 계획이다. ESS 컨테이너는 전력 저장 효율과 시스템 통합성을 높여주는 고부가가치 부품으로, 신성에스티는 해당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신성에스티는 하반기 신규 사업인 전자담배 케이스 생산에도 나선다. 오는 3분기부터 베트남 법인에서 전자담배 케이스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신성에스티 관계자는 "전자담배 케이스는 신규 아이템으로, 올해 처음 생산을 시작해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은 KT&G에 납품할 전자담배 케이스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신성에스티는 IT·전자담배 부품 시장에서도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나서게 된다.

북미 메탈 스트립 부품 중 인건비 부담이 큰 일부 품목 역시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한다. 신성에스티 관계자는 "메탈 스트립 프로젝트 내 인건비가 높은 일부 품목은 베트남에서 생산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신성에스티는 글로벌 T사 전기차 부품 직납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신성에스티 IR자료에 따르면 T사 직납 제품 양산은 오는 3분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고승범 유화증권 연구원은 "신성에스티는 테슬라의 벤더 등록을 완료했으며, 국내에서 생산해 독일로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신성에스티의 수주잔고는 현재 약 5조원 규모로 유지되고 있다. 신성에스티의 관계자는 "약 5조원 수준의 수주잔고는 내부 기준으로 무리가 없는 수치"라며 "납품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수주잔고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신성에스티는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매출 1065억원, 2023년 1247억원, 2024년 1270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억원, 84억원, 88억원으로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망한다.

고 연구원은 "신성에스티 현재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8000억원의 매출은 확보된 상황이다"며 "추가적인 수주를 통해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신성에스티 6개월 주가 추이. [사진=한국거래소]

수익성과 기술 중심 제품군 확대가 반영되며, 신성에스티는 최근 기술 성장 기업으로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종목 소속부가 기존 '중견기업부'에서 '벤처기업부'로 변경됐다. 한국거래소 정기 심사에서 기술 중심 벤처기업으로서의 성장성을 인정받아 소속부가 변경된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벤처기업부 소속 변경 요건은 기술성 평가 우수기업, 연구개발 중심 사업 구조, 최근 3개년 영업흑자 유지 등이 포함된다. 신성에스티는 최근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ESS·전장부품·전자담배 케이스 등 고부가가치 기술 중심 제품군 확대와 미국 ESS 시장 진출 등 기술성 기반 성장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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