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권성동, '새벽 대통령 후보 교체' 논란에 "당헌·당규상 적법" 변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내대표 퇴임 기자회견 "尹 계엄 위법…지금도 이해 안 돼"
"尹에 아부한 적, 특혜 받은 적 없어…오히려 쓴소리"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 직전 '새벽 3시 후보 교체 소동'을 빚은 것과 관련해 "모두 당헌당규에 맞춰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은 위법적 계엄이고, 정치적으로 대단히 잘못됐다. 왜 계엄을 했는지 지금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6.12 yooksa@newspim.com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당과 일체 상의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고 이번 대선의 최대 패착"이라고 밝혔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검찰총장 출신의 윤 전 대통령을 영입한 데 대해선 "3년 전 우리 당에는 경쟁력 있는 대통령 후보가 없었다. (영입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전날 오후 의원총회가 취소된 것과 관련해선 "(원내대표직을) 그만두는 마당에 의원총회를 여는게 맞지 않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일부 의원들은 일방적인 의총 취소를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다수 의원들은 김 위원장의 생각과 달랐다. 겁이 나서 의총을 열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자신의 '친윤', '윤핵관' 수식어에 대해 "저는 윤석열 정권 탄생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면서도 "저는 윤 전 대통령에게 아부한 적도 없고 특혜를 받은 적도 없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대선 시기부터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까지 윤 전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쓴소리를 한 바 있다"며 "이로 인해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중도에 포기하기고 했다"고 부연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의 행보'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윤 전 대통령은 기수를 파괴하면서까지 (한 전 대표를) 법무장관으로 임명했다"며 "정치인 한동훈은 윤 전 대통령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고, 윤 전 대통령이 없었다면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보기엔 두 분의 캐릭터와 업무 스타일에 비슷한 점이 많다"며 "한 전 대표가 소통과 공감 능력을 키우고 의사 조율을 통해 타협하는 자세를 배운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