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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 "친환경 북극항로 개척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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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북극항로 개척'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
에너지자립형 항만 구축...탈탄소·디지털화 선도
환적항 기능 강화...'글로벌 7위→3위' 도약 목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친환경 북극항로 개척에 부산항만공사가 앞장서겠습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북극항로 개척' 공약과 관련 "지금부터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면서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북극항로는 그동안 꿈같은 얘기였기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략적·경제적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북극항로가 현실화될 경우 부산항은 유럽으로 가는 마지막 거점항만으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국내 항만공사의 '맏형' 부산항만공사는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과 탈탄소 시대를 맞아 친환경 항만으로서 북극항로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이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해양수산부 차관 출신으로서 해운항만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월 10일 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부산항의 비전과 과제를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지난 10일 부산항만공사 집무실에서 취임 4개월을 맞은 송상근 사장을 만나 북극항로의 비전과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들어봤다. 다음은 송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10일 부산항만공사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6.11 dream@newspim.com

-취임 후 4개월간 현장경영에 앞장섰다. 취임 소감은?

▲부산항이 가지는 위상과 무게를 다시 한번 실감했죠. 우리나라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부산항의 수장으로서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탈탄소와 디지털화라는 해운물류의 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최근 미-중 관세전쟁으로 글로벌 무역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부산항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 제1기 트럼프 행정부의 미-중 무역분쟁 당시 부산항이 받은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관세율과 부과 범위의 불확실성, 협상 상황의 변화 등으로 정확한 관측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부산항 물동량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지난 4월 부산항 처리 물동량은 전년동월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수출입 물량(94만TEU)이 0.8% 감소했지만 환적물량(119만TEU) 8.7% 증가하면서 전체 물량은 늘었습니다. 5월에도 월초 감소세 조짐이 있었으나, 양국 간 관세 유예 조치(5/12)로 인해 5월 하순부터 물량이 집중되면서 전체 물동량은 전년 대비 2~4%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세 유예가 한시적인 조치인 만큼, 향후 추가 관세를 회피하려는 중국발 북미향 화물의 조기 선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 항만들이 급성장하고 있다. 부산항의 차별화된 전략은 무엇인지?

▲중국과 베트남 같은 동남아시아 항만과 부산항의 큰 차이점이 있죠. 부산항 물동량 증가의 주요 동력은 환적화물이라는 점입니다. 개도국은 자국의 경제 성장에 따라 항만이 수출입 화물과 같이 성장하는 구조이지만, 부산항은 환적화물이 늘어나야만 전체 물동량이 증가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싱가포르항과 같은 주요 항만과 비교하면 어떤 수준인가?

▲싱가포르항은 80% 이상이 환적물량입니다. 부산항은 현재 55% 수준입니다. 환적물량은 수출물량보다 부가가치가 훨씬 큽니다. 부산항도 싱가포르항과 같은 모습으로 성장해나가야 합니다.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물동량과 하역능력 등 인프라를 감안하면 현재 세계 7위 수준에서 3위 수준의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환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은?

▲우선 스마트 대형 항만 인프라와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 나가되 단기적으로는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능형 물류시스템 '포트아이(Port-i)'를 도입해 적극 활용하고 있죠. 이를 통해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들이 환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로테르담항만 현장방문 때 디에고 아폰테 MSC 사장도 '터미널간 환적 운송'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를 우려했는데

▲부산신항은 터미널이 7개로 나눠져 있죠. 때문에 타부두 환적화물(ITT)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죠. 최선의 대안은 대형터미널 체제로 개선해 ITT 발생을 원천적으로 해소하는 것입니다. 다만 신항 운영사들은 임대부두와 민자부두로 나뉘어 있고, 주주 구성이 다양해 완전한 법인 통합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죠. 시설·운영 통합 등 여건에 맞는 통합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올해 상반기 세부적인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부산항 내 완전 자동화 항만을 도입할 계획인데 현황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완전자동화부두인 신항 7부두를 성공적으로 개장했고 후속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입니다. 우선 완전자동화 장비 40기가 투입되는 서'컨' 2-6단계(2선석)를 2027년까지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진해신항 구축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완전자동화 컨테이너항만 인프라를 확보하고 부산항 하역능력을 약 2배 규모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10일 부산항만공사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6.11 dream@newspim.com

-기후변화에 대응해 부산항이 추진하는 탄소중립 전략은?

▲우선 저탄소 항만을 구축하기 위해 탄소배출 저감사업과 온실가스 저감 인프라를 구축해 탈탄소 항만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야드크레인(T/C) 450대 전체를 저탄소 하역장비로 전환하고 야드트랙터는 92.3%(638대/691대) 전환했죠. 올해 99.3%까지 친환경 장비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 항만'을 목표로 제시했는데

▲IMO를 중심으로 세계 많은 국가들이 2050년까지 Net-Zero(탄소중립)을 추진하면서 선박연료도 저탄소․무탄소로 전환될 수밖에 없죠. 이 같은 국제규제는 큰 기회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지?

▲항만 내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해 부산항의 RE100 달성을 추진하고, 부산항을 친환경 연료(메탄올, 수소, 암모니아) 생산, 공급, 물류(수입·저장·공급) 등 에너지 생태계를 갖춘 에너지 자립항만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현재 30% 수준인 친환경에너지 비중을 오는 2040년 60%, 2050년까지 100% 전환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테르담항이나 상하이항 등 주요 항만의 동향은?

▲로테르담항, 상하이항 등은 LNG를 비롯한 대규모 탱크 터미널이 있으나 부산항은 연료 공급을 위한 전용 인프라는 없는 실정이죠. 친환경 연료의 공급 가능여부는 항만 경쟁력과 직결됩니다. 2050년까지 부산항에 입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한 친환경 연료 공급이 가능토록 개선하는 게 공사의 목표입니다.

북극항로 예시 [사진=부산항만공사] 2025.06.11 dream@newspim.com

-부산항의 대응 전략은?

▲단기적으로는 STS(Ship-To-Ship)으로 대응해 나가고, 중장기로는 부산항에 친환경 연료(메탄올, 수소, 암모니아)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진해신항에 LNG 벙커링 터미널을 신설하는 방안을 포함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 계획에 반영돼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해외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 경쟁력인데

▲네 맞습니다. 공사는 수출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물류비 절감 등 비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 주요 물류거점 4곳(로테르담, 바르셀로나, 인도네시아, 미국 LA)에 해외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전략적 요충지 선별 및 국적선사, 물류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물류거점을 다변화할 계획입니다.

-'북항 재개발사업'도 큰 숙제인데 현재 어떤 상황인가?

▲네, 국내 최초의 항만재개발 사업이죠. 재래부두인 북항을 국제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시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단계별로 추진 중입니다. 지난 2023년 공원, 경관수로, 보행데크 등 공공시설을 시민들께 전면 개방했구요. 오는 2027년까지 해양레포츠컴플렉스 등 공공콘텐츠 도입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당초 계획보다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네, 국내 부동산 경기 영향 등으로 분양부지의 상부 개발이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부산시,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민간사업자와도 적극 소통하과 협업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분양된 IT 영상 지구를 중심으로 해서 민간 사업자의 적기 사업시행을 통한 사업선도지구의 활성화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오른쪽)이 10일 부산항만공사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6.11 dream@newspim.com

-지역과 상생하고 ESG를 실천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인데요

▲우선 환경부문(E) 관련은 선박저속운항(VSR)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하역장비 전환 지속 확대, 친환경 완전자동화부두 운영 등을 통해 지난해까지 부산항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20.5%, 초미세먼지 73%를 감축하는 등 탈탄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과 지배구조는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사회공헌(S)은 연관산업과의 동반성장 사업에 매년 20억원 이상 투자한 결과 지난해 지원한 중소기업 100여개사의 매출이 13% 증가한 856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년 300억원 이상 현장안전 확보를 위한 투자로 3년 연속 하역 및 건설현장 '중대재해 Zero'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배구조(G)는 윤리‧준법경영으로 경영전반에 걸친 투명경영을 적극 실천한 결과 종합청렴도 93.5점, 알리오 경영공시 무벌점, 21년 연속 흑자경영 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올해 경영방침 핵심키워드 '기민, 유연, 유능'을 바탕으로 ESG경영이 부산항과 연관산업 전반에 더욱 확산되고 지역사회와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 프로필

-1968년 경남 함안 출생
-진주동명고,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한국해양대 대학원 해운경영학 석사
-제36회 행정고시('92)
-마산지방해운항만청 총무과장, 해양수산부 서기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해수부 항만물류과장
-해수부 혁신기획팀장, 민자계획과장
-국토부 지역발전지원과장, 산업입지정책과장, 장관비서관, 항만물류기획과장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국장), 대변인
-주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18.2)
-해수부 해양정책관, 해양정책실장, 차관('22.5~'23.7)
-제8대 부산항만공사 사장('25.2)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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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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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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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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