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간부 대상 경력정보도 직무은행으로 증빙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앞으로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정부인정 기업자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직무능력은행은 자격·훈련·교육·경력 등 직무능력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제도다. 필요한 경우 '직무능력인정서' 형태로 자격·훈련 관련 정보를 발급할 수 있다.
이날부터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기업에서 운영하는 자격정보와 청년의 해외 연수, 인턴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는 사업주가 근로자의 직무능력을 평가해 자격을 부여하면, 정부가 이를 인정하여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취득한 개인별 기업자격 정보는 직무능력은행에서 조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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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능력은행 증빙 정보 [자료=산업인력공단] 2025.05.31 sheep@newspim.com |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 정보도 포함돼, 해외 일경험, 교육연수 이력 등을 보다 공신력 있게 조회·활용할 수 있게 된다.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월드잡플러스' 시스템과 연계해 해외연수, 해외 일경험 사업, 해외취업 아카데미, 해외인턴(WEST) 등 4개 사업 정보도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간부의 경력과 자격사항도 직무능력은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전역 장병 직무능력 관리를 위해 지난 4월 국방인사정보체계와 연계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근로자 개인의 경력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만들겠다"며 "학력과 자격, 직업훈련 등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전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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