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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미국발 훈풍에 큰 폭 반등...3개월래 최고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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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9일 닛케이주가는 미국발 훈풍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3만8000선 위로 올라선 가운데, 3개월래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88%(710.58엔) 상승한 3만8432.98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1.53%(42.51포인트) 오른 2812.02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도쿄 시장에서도 대형 기술주 등에 매수세가 선행했다.

간밤 엔비디아가 발표한 2025년 2~4월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440억 6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강한 수요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 속에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또한 미국 국제무역법원이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를 위법으로 판단하고 집행정지 명령을 내린 것도 투자 심리를 낙관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됐다.

미국의 통상 정책에 따른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며 급속한 엔화 약세·달러 강세가 진행됐고, 이에 발맞춘 해외 단기 자금이 주가지수 선물에 잇따라 매수를 넣으면서 닛케이주가는 점차 오름폭을 확대해 나갔다.

리소나자산운용의 토다 히로시 수석 펀드매니저는 "엔비디아의 실적이나 트럼프 정권의 강경 정책이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상승의 주요 배경이지만, 미국 주식시장에의 자금 쏠림 현상에서 벗어나 전 세계로 자금을 분산시키려는 움직임이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는 점도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4조 7521억엔, 거래량은 18억 6979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의 상승 종목 수는 1117개, 하락은 437개, 보합은 71개였다.

종목별로는 토요타, 혼다 등 자동차주가 상승했고, 소니그룹, 패스트리테일링, 리크루트, 후지쿠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다이남코홀딩스, 베이커런트, 니토리홀딩스는 하락했다.

닛케이주가 3개월 추이 [자료=QUICK]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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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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