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화갤러리아, 다둥이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2000만원 지급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09:49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09:49

다둥이 지원 첫 사례...출산 임직원 63명에도 지원금 제공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직원들의 육아 지원을 위해 출산 가정에 현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한화 육아동행지원금' 제도의 첫 다둥이 사례가 나왔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달 25일 쌍둥이를 출산한 김건명 고객지원팀 대리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2000만원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쌍둥이 출산으로 2000만원의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한화비전 강남경 책임(왼쪽) 가족. [사진=한화갤러리아]

한화그룹의 일부 계열사에서 시행 중인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이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쌍둥이 등 다태아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육아휴직 중에 지원금을 받은 김 대리는 "쌍둥이를 만난다는 기쁨이 가장 컸지만 현실적으로 육아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회사의 큰 도움에 용기를 얻었다"면서 "지원금을 육아 용품 구입과 산후 도우미 고용 등에 사용할 예정으로 이름 그대로 회사와 육아 동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이어 "육아 부담은 줄고 애사심은 커졌다"면서 "앞으로도 이처럼 육아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지원책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달 기준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자회사 포함) 소속 39명이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계열사별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15명 ▲한화갤러리아 9명 ▲한화푸드테크 9명 ▲아쿠아플라넷 5명 ▲에프지코리아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주니어 직원들의 애로사항 청취 과정에서 시작됐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1월 유통·서비스 부문에 가장 먼저 도입 됐다.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업무 효율성 제고 등 일부 효과가 확인되면서 시행 2개월 만에 기계 부문까지 확대 됐다.

아내의 출산으로 지난 3월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최승희 에프지코리아 과장은 "출산 이후 예상보다 훨씬 많은 지출을 하게 돼 정말 부담이 컸는데 회사의 지원으로 육아를 안정적으로 잘 이어가고 있다"면서 "가정이 안정되는 만큼 일의 효율이 높아졌고 회사에 대한 신뢰와 애사심도 커졌다"고 말했다.

유통 서비스 부문에 이어 3월부터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도입한 기계 부문도 시행 이후 첫 다둥이가 태어났다.

지난 달 쌍둥이를 출산하며 한 번에 2000만원을 받게 된 강남경 한화비전 하드웨어 개발2팀 책임은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기계 부문의 첫 다둥이 사례로 기록됐다.

강 책임은 "육아 비용 지출이 남들의 두 배인 만큼 임신 때부터 걱정이 컸다"면서 "회사의 통 큰 지원에 회사와 함께 쌍둥이를 키우는 기분이 들 정도로 든든했다"고 말했다.

이달 기준 한화그룹 기계 부문 직원 24명이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았다. 계열사별로는 ▲한화세미텍 10명 ▲한화비전 6명 ▲한화모멘텀 6명 ▲한화로보틱스 2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화 유통 서비스·기계 부문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육아동행지원금을 비롯해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닌 회사가 직원들의 고충과 부담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면서 "육아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일의 효율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