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테슬라 6월 주가 불안 ② 큰손들 '팔자' 월가 비관론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억만장자들 1Q 매도 봇물
아이브스 500달러 상향
선행 PER 150배 '과매수'

이 기사는 5월 26일 오후 2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억만장자들은 1분기 테슬라를 대량 매도했다.

운용 자산 규모 1억달러를 웃도는 기관 투자자들이 매 분기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하는 13F에 따르면 이스라엘 잉글랜더가 이끄는 밀레니엄 매니지먼트가 1분기 테슬라 주식을 85만5104주 매도했다. 이에 따라 밀레니엄의 테슬라 보유 물량이 43% 감소했다.

또 다른 억만장자 필립 라폰트의 코트 매니지먼트가 같은 기간 테슬라 주식을 53만1754주 팔아치웠다. 이에 따라 보유 물량이 24% 줄었다.

거버 가와사키 웰스 앤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수장 로스 거버도 1분기 테슬라를 매도했다. 평소 테슬라에 비관적인 목소리를 냈던 그는 2만6000주를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유 물량의 10% 가량을 축소한 셈이다. 1분기 매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팔자'였다.

거버는 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BI)와 인터뷰에서 1분기 35% 폭락했던 테슬라 주가가 4월 초 저점을 기준으로 50%에 달하는 상승 기염을 토했지만 매도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부(DOGE)에서 사임하거나 미국-중국 무역 협상이 진전을 이룬다 해도 업체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그는 강조한다.

거버는 본질적인 매도 이유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소비자들이 더 이상 테슬라 차량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1분기 업체의 미국 판매 실적은 12만8100대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1% 급감했다. 유럽에서도 4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81% 급감했다.

테슬라 차량 [사진=블룸버그]

중국 BYD를 포함한 글로벌 메이저들이 해외 시장에서 공격적인 시장 장악에 나선 데다 머스크의 정부효율부(DOGE) 정책에 반기를 드는 소비자들이 등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최근까지 이 같은 움직임이 지속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의 한 대형 건설 업체가 테슬라 차량을 전량 반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 대해 업체는 머스크의 정책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에 대해서도 거버는 의문을 제기했다. 기술 결함을 드러내는 보도가 꼬리를 무는 한편 법정 소송까지 직면한 상태라는 것. 테슬라가 '진짜 로보택시'를 선보이지 않으면 투자자도 소비자도 붙잡기 어렵다고 그는 지적한다.

테슬라 선행 PER 추이 [자료=블룸버그]

테슬라가 로보택시를 계획대로 출시한다 해도 웨이모와 경쟁에서 승산이 낮다고 거버는 판단한다. 이대로는 업체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새로운 경영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밸류에이션도 테슬라의 주가 전망을 흐리게 하는 대목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업체의 이익이 2026년까지 14% 늘어나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이를 기준으로 할 때 업체의 주가수익률(PER)은 150배에 이른다.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고평가됐다는 얘기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테슬라에 심각한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자동차 부품 가격이 가파르게 뛰면서 가뜩이나 둔화되는 업체의 수익성에 커다란 흠집을 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머스크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장 기회가 궁극적으로 10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2026년 상용화가 실제로 이뤄지는지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월가의 구루들은 지적한다.

3S 파트너스는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의 상대강도지수(RSI)가 70 선을 뚫고 올랐다고 전했다. 명백한 과매도 신호라는 설명이다. 가장 최근 업체의 RSI가 70을 넘어선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주가가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던 2024년 12월이었다.

모간 스탠리는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의 밸류에이션 문제를 지적했다. 업체의 주력 비즈니스가 여전히 전기차 생산이지만 주가 밸류에이션은 이보다 소프트웨어와 로보틱스, 에너지 저장 등 수익 기여도가 낮거나 아직 없는 사업 부문과 강한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보고서는 테슬라의 자동차 비즈니스의 가치가 주당 75달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5월23일(현지시각) 종가 339.34달러의 22%에 불과한 수치다. 주가가 성장 잠재력을 크게 반영중인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저장, 자율주행 등은 정확한 가치 판단이 어려운 스타트업이나 다를 바가 없다고 강조한다.

2025년 들어 테슬라 주가는 최저 221달러 선에서 최고 428달러 선까지 말 그대로 널뛰기를 연출했다. 당장 전기차 사업 부진과 로보택시를 둘러싼 잡음을 주시하는 투자자들은 업체의 주가가 크게 고평가 됐다고 주장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판단한다.

최근 강세론으로 월가의 시선을 모은 애널리스트는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다. IT 대형주의 낙관론자로 널리 알려진 그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350달러에서 500달러로 대폭 높여 잡았다. 최근 종가 대비 47%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셈이다. 시장 조사 업체 LSEG에 따르면 그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투자은행(IB) 업계 최고치에 해당한다.

그는 보고서에서 "6월 로보택시 출시로 테슬라가 자율주행의 황금기를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로보택시의 기술적 한계에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는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머스크가 지금부터 테슬라 경영에 집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아이브스는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정치 활동으로 국내외에서 불거진 불매 운동이 한풀 꺾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AI)과 관련된 테슬라의 시장 기회가 1조달러에 이른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12~18개월 사이 업체의 시가총액이 2조달러에 근접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테슬라가 앞으로 10년 사이 최고의 인공지능(AI)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웨드부시를 제외한 투자은행(IB)의 전망은 대체로 흐리다. 지난 4월 골드만 삭스가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의 주가 전망치를 275달러에서 26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종가 대비 23% 하락 가능성을 예고한 수치다.

JP모간은 업체의 목표주가를 248달러에서 120달러로 하향, 반토막을 냈다. 2025년 자동차 판매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소위 '머스크 리스크'가 주가를 압박할 여지가 높다는 판단이다.

최근 바클레이스도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325달러에서 275달러로 떨어뜨리고 '보유'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시장 조사 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투자은행(IB) 업계의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치는 282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약 17% 하락 가능성을 제시했다. 업체에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37개 투자은행(IB) 가운데 '매수' 의견이 16건으로 나타났고, '보유'와 '매도' 투자 의견이 각각 10건과 11건으로 파악됐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