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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5] 김문수 "아이 1명당 1억원씩 지급"…저출산 극복 처방

기사입력 : 2025년05월24일 17:57

최종수정 : 2025년05월24일 17:57

경제 어려움 사과…"경제 대통령 되겠다" 호소
이재명 후보 견제…"총통제 독재 될 것"
TK 집중 유세…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으로 보수 결집

[영주·상주=뉴스핌] 김가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이를 1명 낳으면 1억원씩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문수 후보는 24일 경북 상주 집중 유세에서 '아이 1명당 출산장려금 1억원 지급'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주=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북 영주시 태극당 앞에서 열린 "기적의 시작" 영주시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24 mironj19@newspim.com

김 후보는 "아이 울음소리가 나고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것이 인간의 행복"이라면서 "아이 하나 낳으면 무조건 1억 원씩 주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조사해 보니 아이 한명에 5000만원 나가고 있는데 반드시 아이 하나 낳을 때마다 1억원씩 확실하게 밀어드리도록 하겠다"며 "저는 거짓말을 못 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제가 어렵다며 위기를 극복하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계엄과 탄핵 때문에 어려운 게 많고 장사도 안되고 힘드실 것이고 죄송스럽다"며 "모두 행복하게 하는 경제 대통령이 되고 흔들리지 않는 국방 안보를 이룩하는 국방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향한 공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 후보를 겨냥해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형님도 정신병원에 집어넣고 자기 형수님보고 온갖 욕을 하는 사람은 민심이 두렵기 때문에 조끼를 두 겹 세 겹 입어도 방탄이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국회도 쥐고 있고 사법부도 쥐고 있고 총통제 독재가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맹폭했다.

이어 "총통제 국가를 막는 건 바로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라며 "깨끗한 한 표 한 표로 6월 3일 독재를 막을 수 있다. 여러분의 깨끗한 한 표 한 표만이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들 힘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날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쳤다.

그는 영주·안동·상주·김천 유세에서 ▲영주 필수 의료 확충 ▲안동 남후농공단지 산불 피해 복구 ▲김천역 신축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충형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상주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유세 컨셉은 기적의 시작"이라며 "이번 주말을 기해 (지지율을) 많이 따라잡을 것으로 예측하고 다음 주 골든크로스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 흐름을 어떻게 바람으로 만들 수 있을까에 초점을 두고 유세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저녁 김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에 대해선 "김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예방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박 전 대통령이 흔쾌히 화답해서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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