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5] 이재명, 대통령 덕목으로 '충직함·유능함' 꼽아

기사입력 : 2025년05월24일 17:19

최종수정 : 2025년05월24일 20:50

"똑똑해도 충직하지 않으면 국민 배반"
경기지사 성과 언급..."경기, 1도시로 만들어"
국가가 할 일도 제시...안보·신뢰·공정

[안양=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4일 대통령이 갖춰야 할 첫번째 덕목으로 충직함을 꼽았다. 두번째 덕목은 유능함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대통령은 국민을 대표하고 대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양=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경기 안양시 평촌중앙공원 집중유세 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24 leemario@newspim.com

이 후보는 "똑똑해도 충직하지 않으면 국민을 배반하는 실력만 늘 뿐"이라며 "국민에게 충직하고 충성하는 대리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능함이란 말로 되는 게 아니라 실력이 있어야 하고 주장이 아니라 실적으로 증명돼야 한다"며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한 유능한 대한민국 대표 일꾼이 자신임을 어필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를 전국에서 가장 선망하는 제1의 도시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대표를 맡아서는 '이기는 정당'으로 당 체질을 바꿨다고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저는 똑같은 공무원들을 똑같은 조건에서 안양 시민들과 과천 시민들이 성남으로 이사가고 싶어할만큼 실적을 보여드렸다"며 "당원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던 민주 없는 민주당이라 불리던 민주당을 당원 중심의 유능한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정치사 최고의 성과를 내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집권 시 국가가 첫번째로 할 일은 안보라고 언급했다. 튼튼한 안보로 소중한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취지다. 이 후보는 구성원 간 신뢰도 강조하며 질서, 규칙, 법을 지키는 사람이 손해를 보지 않는 합리적인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김건희 부부 사례를 언급하며 법 질서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이 나라는 지금까지 죄를 지어도 힘 있는 자는 처벌받지 않고, 주가 조작해서 수십억 이익봐도, 수십억 손해 본 개미들 그 눈물 위에 떵떵거리며 잘 살았다"며 "뇌물, 명품백 받아도 아무 상관이 없다. 정치적 상대 있어야 감시하는데 정치적 상대에게 없는 죄 뒤집어 씌우고 검찰권 남용해 잡아넣고 죽이려고 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국가가 자원 배분을 공정하게 하고 질서유지와 평화 안보를 제대로 이행해서 국가공동체에 대한 신뢰가 생겨나게 해야 한다"며 "합리적 사회가 돼야 합리적 자원 배분이 가능하고, 합리적 자원배분 가능해야 그 사회 자원이 전체 효율을 발휘해 성장 가능성이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