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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호텔'을 아시나요...영양군, '장구메기습지' 생태회복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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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습지보호지역' 장구메기습지....멸종위기종 등 458종 서식·생태계 보고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 최고의 '청정오지 생태관광명소'인 경북 영양군이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구메기습지' 주변에 '곤충호텔' 2개소를 조성했다. '경북초대형산불'에 따른 지역의 생태 회복을 의해서다.

22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조성 사업은 최근 산불로 인해 지표층이 드러나면서 땅속이나 낙엽층에 은신하던 소생물들의 서식처가 사라진 데 따른 대응 조치로, 특히 곤충류의 안정적인 서식을 유도하고 생태계 균형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경북 영양군과 석맥청년회단체, 마을 주민들이 22일, '경북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가습지보호지역인 '장구메기습지'일원서 생태복원 위한 '곤충호텔'을 조성하고 있다.[사진=영양군]2025.05.22 nulcheon@newspim.com

'곤충호텔'은 폐나무를 활용해 '우물 정(井)자' 형태로 나무를 쌓아 다양한 곤충이 산란하고 월동할 수 있도록 만든 인공 서식처다.

유익한 곤충들의 서식 기반을 제공해 생물다양성 증진과 생태계 복원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에는 영양군청 환경보전과를 비롯 지역 석맥청년회단체, 마을 주민 등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자재 준비부터 설치까지 직접 진행했다.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곤충호텔은 습지 생태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조성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로 훼손된 생태 환경을 복원하고 습지내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곤충호텔'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복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 장구메기습지'는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에 위치한 자연 습지로 2023년 9월 영양군의 신청으로 환경부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영양 장구메기습지'는 '경작이 중단된 논이 천이과정을 거쳐 자연적으로 습지로 변화된 곳'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6종을 포함해 총 458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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