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5] 민주 "경찰, '李캠프 사칭 노쇼' 사건 전담수사팀 구성하라"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11:23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11:23

한민수 "당, 강력 고발 조치 계속할 것…배후도 밝혀낼 것"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이재명 캠프 사칭 노쇼' 사건에 대해 "경찰은 당장 전담수사팀을 구성해달라"고 촉구했다.

한민수 선대위 대변인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사 당국은 이른바 노쇼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는 범인들을 검거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코로나 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 대변인은 오늘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2020.02.24 leehs@newspim.com

그는 "왜 지금까지도 수사팀 구성이 이뤄지지 않고 있느냐"며 "당에서도 강력한 고발 조치를 계속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특히 특정 정당과 후보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 위한 사기행각은 끝까지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그 배후가 누군지도 밝혀낼 것"이라고 엄포했다.

한 대변인은 "선대위에서도 이와 관련해 당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며 "무엇보다도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바로 구성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피해액이 집계 여부에 대해 "피해 사례들을 잘 모아서 필요할 경우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 대변인은 그러면서 "얼마전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의 지역에서 '고가의 술을 준비하라'는 이런 요구가 있었다고 한다"며 "그런 식의 사기를 비서관을 사칭하면서 치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번에 벌어지는 사기행각은 아주 악질적인 범죄"라며 "선거에 영향을 주고 민주당에타격을 주려하는 이런 악질적인 범죄자들은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전국에 계신 우리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께도 절대 이런 일에 속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며 "민주당을 사칭하면서 이상한 요구를 해오면 해당되는 의원실이나 시도당, 중앙당에 꼭 문의해서 피해를 입지 않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 17일 이 후보 캠프가 단체 예약하는 것처럼 속이고 식당 업주에게 수천만원을 가로챈 '노쇼' 사기 피해가 발생했다. 예약자는 식당업주 A씨에게 이 후보가 원하는 고가의 특정 양주가 있는 것처럼 행세했다. 

예약자는 그러면서 "주류는 개인이 구매할 수 없으니 식당에서 대신 구매해 준비해주면 돈을 지급하겠다"며 특정 업체의 계좌번호를 알려줬다. A씨는 이 말을 믿고 2400만원을 보냈으나, 이 예약자는 "다른 일정이 생겨 예약을 취소하겠다. 비용은 보내드리겠다"고 말한 뒤 연락이 끊겼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