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선택 2025] 의정부 찾은 이재명 "경기북부 분도 반대...특별한 희생에 상응하는 보상할 것"

기사입력 : 2025년05월20일 13:29

최종수정 : 2025년05월20일 13: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분도하면 재정자립도, 개발여건 더욱 어려워질 것"
"메가시티로 통합이 경쟁력 있어"

[경기=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0일 경기 북부를 특별자치도로 분도하는 공약에 대해 반대 의견을 명확히 했다. 이 후보는 경기 북부를 분도하면 재정자립도나 개발 여건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의정부시 현장 유세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경기 북부가 독자적 생산 기반을 가지고 재정적인 독립을 할 수 있다면 그때는 분도를 고려해봐야겠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일부 공직자·정치인들의 자리가 늘어나서 일부 좋아질 뿐 대체적으로 북부 주민은 피해를 입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행복로에 설치된 유세차량 연단 앞 방탄막 너머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20 mironj19@newspim.com

그는 "전세계가 광역화를 추진하고 있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도 메가시티로, 대구·경북은 통합으로, 충청권 4개 시도도 충북 메가시티로 바꾸고 있다. 통합이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길게, 멀리, 크게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이어진 의정부 유세에서도 "북부를 분리하면 규제가 완화된다는 것처럼 말하는 건 사기"라며 "분리되도 규제 완화는 못한다. (분리와 규제 완화는) 관계 없는 얘기인데 관계 있는 것처럼 말하는 건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자신이 경기도지사 때 접경 지역인 경기 북부의 희생을 감안해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투자 때 북부에 1.5배 더 많이 했다"면서 "그렇게 균형을 맞추고 산업을 유치해 안정적 기반을 마련한 후에 분리를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의정부 시민들을 향해 "이렇게 얘기하면 '우리 의정부에 불리하구나, 떨어뜨려야지'라고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걸 알지만 어쩔 수 없다. 미워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후보를 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 가운데 일부는 '없어요'라고 호응했다.

그는 "경기 북부는 지금까지 얼마나 억울했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 그래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해 북부의 억울함을 최대한 풀어주도록 하겠다"면서 "개발에 관한 특별 예외들도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꼭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