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연장추진위 "대선후보는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공약 제시하라"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의 하늘길, 언제까지 위험에 맡길 것인가?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이제는 국가가 응답할 차례다."
경북 울릉지역 사회단체와 군민들이 독도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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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추진위원회 등 울릉지역 사회단체와 군민들이 17일 독도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울릉군] 2025.05.19 nulcheon@newspim.com |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추진위원회(활주로연장추진위)가 지난 17일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촉구 집회를 열고 "울릉공항은 독도 수호의 전초기지" 라면서 "기상 악화 시에도 안전한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 확보는 국가의 책무"라며 '활주로 연장'을 요구했다.
활주로연장추진위는 또 "동해의 하늘길, 언제까지 위험에 맡길 것인가?"고 반문하고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이제는 국가가 응답할 차례다"며 정부의 즉각적인 답변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대선 후보들에게도 "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을 공약으로 제시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정태 수석위원장과 김윤배. 홍성근.정장호.박선옥 공동위원장 등 추진위 집행부는 "활주로 연장은 지역 민원의 수준을 넘는 전략적 국익의 문제"라며 "각 대선후보는 공약으로 이를 명시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활주로연장추진위는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은 단순한 지역 개발이 아니라 독도를 향한 국가의 실천적 의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다"며 "울릉군민들의 요구는 국가와 국민을 향한 절박한 경고"라 덧붙였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