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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슬라' 대동-TYM, 북미시장 호조에 1분기 실적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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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TYM, 1분기 나란히 호실적 기록…북미 시장 성과 두드러져
매출처 다변화 위해 유럽·동남아·중앙아시아 시장 확장 본격화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농기계 업계의 대표 주자인 대동과 TYM이 올해 1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양사 모두 북미 매출이 크게 늘었고, 고환율 기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점유율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올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의 평가다.

[그래픽=홍종현 미술 기자]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3868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국내외 농기계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 87.7%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북미와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망 확대와 제품군 다변화 전략이 주효했다. 북미는 각 지역 별 특색, 상황에 맞춘 전략적인 판매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점유율 10.8%를 달성했다. 유럽도 판매 제품군 다변화로 전년 대비 0.5%p 상승한 2.1%를 기록하며 사업 기반을 확대했다.

TYM은 2025년 1분기 매출 2257억 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영업이익은 41.1%가 각각 증가했다. 

회사측은 "고금리와 해상 물류비 상승 등 불리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전략적 영업 전환과 내부 효율화, 재무 안정성 강화에 집중한 결과, 1분기 실적 호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미국의 트랙터 시장 전체가 14.7% 감소한 가운데, TYM은 매출을 전년 대비 23.8% 증가했다. 이는 영업 효율을 극대화하고, 마케팅 비용을 최적화한 결과로, 여기에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 대동, 국내 운반 로봇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시장 확장에 주력

대동은 2분기에도 해외 시장은 공격적인 공략 기조를 지속할 방침이다. 지난해 북미 진출 이래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인 8.7%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10.8%의 점유율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현지 딜러망 관리 강화로 추가 채널을 확보하고, 서부에 신규 창고를 개설해 공략 지역을 확장하는 등 북미에서의 성장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럽 역시 주요 국가 별 신규 딜러 영입과 함께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 트랙터까지 신제품을 공급해 라인업을 확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2023년 진출한 튀르키예와 지난해 300억원 규모의 트랙터 계약을 체결한 우크라이나 등 신시장에서의 안정화 작업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국내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운반 로봇 사업 확장을 위해 공격적으로 영업·마케팅을 확대한다. 운반 로봇은 하반기 리모콘 조종,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상위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비농업 분야에도 진출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주행 Lv3 콤바인 출시를 통해 자율 주행 농기계 라인업을 보강해 국내 매출 증대를 꾀한다.

대동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불확실성, 북미 관세 리스크 속에서도 대동은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시장 대응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하고 있다"며 "올해 정밀 농업, 자율 작업 트랙터, 운반 로봇 등을 국내 시장에 안착시키고, 해외 실증에도 착수해 미래 사업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TYM, 글로벌 시장 다변화… 올해 북미 시장 점유율 10% 초과 달성 목표

TYM은 국내에서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대규모 VOC(Voice of Customer) 형식의 '2025 TYM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하며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품질 개혁 의지를 알렸다. 앞으로 고객 소통을 바탕으로 제품, 서비스, 부품 공급 등 전 분야에서 완벽한 품질 수준을 달성해 '고객 만족도 1위' 농기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년 대비 15% 늘어난 국내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지난해 미국 펜실베니아 블룸스버그에 오픈한 물류 및 고객 서비스의 전략적 거점인 'TYM Northeast Campus'를 통해 북동부 지역에서 물류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4월 열린 고객 초청 행사에서 얻은 피드백을 제품 개선 및 서비스 전략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TYM 브랜드 및 파트너십 강화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올해 북미 시장 점유율 10% 초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 집중됐던 글로벌 매출처를 다변화하기 위해 유럽 및 동남아, 중앙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다. TYM은 지난해 11월,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추가적인 해외 법인 설립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시장에서는 현지 특화형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우즈베키스탄 대사 등을 만나 현지 특화 트랙터 'T6092'의 상용화와 향후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이어 올해 4월에는 필리핀 농무부 차관 등을 만나 필리핀 현지 서비스 강화를 위한 교육 시설 구축 및 인트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특화 트랙터 'T6100R'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같은 달 인도네시아에서는 KOICA ODA 사업을 통해 현지 농업 환경에 맞춘 바이오디젤 트랙터 'F50RD' 15대를 기증했다. 현지 최대 농기계 유통 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상업용 판매 확대도 나설 계획이다.

TYM 관계자는 "고금리와 물류비 상승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추진한 전략적 영업 전환과 내부 효율화 노력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품질 혁신과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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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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