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세계 최초 우주 데이터센터 위성 발사

기사입력 : 2025년05월15일 11:40

최종수정 : 2025년05월15일 11:4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세계 최초로 우주 데이터 센터 위성을 발사했다.

중국의 우주 항공 업체인 궈싱위항(國星宇航)이 14일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12개의 위성을 발사했으며, 해당 위성들은 예정된 궤도에 안착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15일 전했다. 12개의 위성은 창정(長征) 2호 D 운반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신화사는 세계 최초의 우주 컴퓨팅 위성들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며 '우주 컴퓨팅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2기의 위성은 위성 간 고속 레이저 통신이 가능하며, 각자 분산형 컴퓨팅 역량을 갖추고 있다. 컴퓨팅 성능은 5페타플롭스에 달하며, 위성 간 레이저 통신 속도는 최대 100Gbps에 달한다.

위성들은 우주에서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주 기반의 지능형 컴퓨팅 인프라를 형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통신 연결 구축, 네트워크 형성,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등 우주 기반 컴퓨팅의 기본 기능을 검증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의 위성들은 데이터를 지상으로 전송하며, 지상에서 컴퓨팅 작업을 처리해 왔다. 이에 반해 이번에 발사된 12기의 위성들은 수집된 데이터를 지상에 전송하지 않고 우주에서 연산 작업을 처리한 후 필요한 정보를 지상에 전송하게 된다. 이번 위성 발사는 우주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초기 작업인 셈이다.

우주 데이터 센터가 구축되면 위성이 수집하는 데이터를 즉시 처리할 수 있어서 지연 시간을 줄이게 된다. 위성이 지구로 데이터를 내려보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 전송량을 줄이고, 꼭 필요한 데이터만 지구로 보낼 수 있다.

재난 상황(태풍, 홍수 등)의 실시간 관측과 빠른 데이터 분석에 유리하다. 또한 즉각적인 위협 감지 및 분석이 가능해져서 국가 안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우주 탐사선, 화성 기지 등 지구와 멀리 떨어진 곳과의 데이터 호환에도 강점을 갖게 된다.

중국의 우주항공업체인 궈싱위항(國星宇航)이14일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12개의 위성을 발사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5.15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