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식 유세' 아닌 '골목골목 주민 밀착형' 유세로 민심 파고들어
"경북의 새로운 변화위해 이재명 선택해달라"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22일간의 선거전이 12일 막이 올랐다.
'보수텃밭' TK권 집중 공략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선거일정 첫날인 12일 오전 영천공설시장 출정식을 시작으로 경북권 주요 도시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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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대통령 선출위한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영천공설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22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사진=민주당 경북도당]2025.05.12 nulcheon@newspim.com |
상임선대위원장들로 유세단을 꾸린 경북도당 선대위는 이날 종전 유세 현장 중심 동원식 선거운동 방식을 지양하고 지역의 골목골목을 찾아 유권자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이른바 '골목골목 선거' 방식인 '주민 밀착형' 유세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주력했다.
특히 선대위는 방송 음향 톤도 대폭 낮추고 유세 시간도 1인당 5분 내로 짧게하는 등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겸손하게 호소하는 형태의 유세를 전개해 유권자들의 발길을 모았다.
도당 선대위는 출정 결의문에서 "매서운 눈보라와 강추위도 막을 수 없는 위대한 국민의 빛의 혁명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시켰지만 아직도 윤석열은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고 동조세력이 곳곳에서 재집권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대선은 내란 종식이냐 연장이냐, 통합으로 가느냐 분열을 반복할 것이냐, 새로운 대한민국이냐 퇴행의 대한민국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선대위는 또 "지금 우리에게는 '진짜 대한민국'의 길을 여는 역사적 사명이 주어졌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내란 종식과 빛의 혁명을 완수할 것 △국민 통합과 국민의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 △4기 민주정부 창출과 진짜 대한민국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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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대통령 선출위한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더불어민주당 포항.울릉선대위가 포항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진짜 대한민국' 건설위한 2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사진=민주당포항.울릉지역위]2025.05.12 nulcheon@newspim.com |
◇민주당 포항.울릉선대위 "이재명이라는 쓸만한 도구를 선택해달라"...출정식
이날 오전 경북도당 선대위 출정식에 이어 경북권 곳곳에서 지역 선대위를 중심으로 출정식이 이어졌다.
포항.울릉선대위는 오후2시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진짜 대한민국' 건설위한 2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박희정 상임선대위원장은 "포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산업위기대응 특별법 등 포항 맞춤형 공약 준비돼 있는 만큼 이재명이라는 쓸만한 도구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오중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계엄으로 경제를 망친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제는 포항에서도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이재명을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3일 포항을 방문해 이날 오후 3시부터 포항시청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