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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이틀째… 새 교황 선출 향한 본격 투표 돌입

기사입력 : 2025년05월08일 19:12

최종수정 : 2025년05월12일 09:17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에서 8일(현지시간)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 둘째 날 투표가 재개되며, 새 교황 선출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날은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씩 총 네 번의 투표가 예정돼 있다.

앞서 7일 시작된 첫날 콘클라베에서는 별다른 결론 없이 하루가 마무리됐다. 이날 저녁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며, 교황 선출 실패를 알렸다.

[바티칸=로이터 뉴스핌]김근철 기자=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2025.05.08 kckim100@newspim.com

이번 콘클라베에는 총 133명의 추기경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출신 27명을 포함해 교회의 지리적 다양성과 세계적 위상도 주목받고 있다.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해서는 전체 유권자의 3분의 2 이상인 89표의 지지가 필요하다. 현재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약 70명의 추기경이 그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진보 성향과 전통주의 진영 간의 시각차로 인해 합의 도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콘클라베는 외부와의 모든 접촉이 차단된 상태에서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되며, 각 투표 결과는 시스티나 성당 굴뚝의 연기 색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검은 연기는 아직 교황이 선출되지 않았음을, 흰 연기는 새 교황 선출을 의미한다.

이번 콘클라베는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교황청의 향후 개혁 방향과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통합을 이끌 새 지도자의 탄생을 예고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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