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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상황에 따라 금리 인하도 가능…지금은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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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7일(현지시간) 통화정책 전망에 따라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를 인하하거나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지금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왜냐하면 추가적인 지표를 보기 전까지는 그 지표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이날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다. 이날 결정은 위원 전원일치로 이뤄졌다.

이날 결정에 대해 파월 의장은 파월 의장은 "우리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해 지금은 기다려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본다"며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했다. 미국 경제가 지지력을 보이고 있고 정책 역시 적절한 위치에 있다는 게 파월 의장의 평가다.

그러면서 "이 상황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말할 수 없지만, 지금으로서는 기다리며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우리에게는 꽤 명확한 결정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가 예상보다 크다면서도 시장이 충격을 우려하지만 충격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미 발표된 대규모 관세 인상이 지속되면 인플레이션 상승, 경제 성장 둔화, 실업률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물가 상승 효과는 일시적인 수준에서 그칠 수도 있고 일회성 가격 수준의 변화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인플레이션 효과가 더 지속적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5.08 mj72284@newspim.com

트럼프 정부의 관세가 현 수준을 유지할 때 연준이 내년에도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실제로 그러한 수준의 관세가 시행된다면 우리는 목표를 향한 추가적인 진전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며 "오히려 그 진전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주문에 대해 그것이 자신들의 일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다른 대통령과도 만남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마티아스 샤이버멀티애셋 솔루션 팀장은 "현재 금리시장은 연준이 2025년 말까지 금리를 약 3.6%까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인플레이션과 성장 간의 균형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크게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성장세는 계속 약화할 가능성이 크고, 연준은 이상적으로는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길 원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물가 상승이 이러한 정책 결정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FOMC 회의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주식시장은 일제히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5분 다우지수는 0.79% 올랐으며 S&P500지수는 0.53%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0.41%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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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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