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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지·문훈숙·김주원 발레리나 총출동...'대한민국발레축제'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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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부터 6월22일까지 총 12개 작품 공연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최태지, 문훈숙, 김주원 등 한국 발레 역사에 획을 그은 발레리나가 총출동하는 발레 축제가 열린다.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은 5월 9일부터 6월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제15회 대한민국발레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연결'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기획공연 2편과 초청공연 4편, 공모공연 6편 등 총 12개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 열린 제15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에서 발레리나 최태지(왼쪽)와 김주원 예술감독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 =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 2025.04.30 oks34@newspim.com

축제는 서울시발레단의 초청공연으로 문을 연다. 5월 9∼1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세계적인 안무가 요한 잉어의 '워킹 매드'와 '블리스'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워킹 매드'는 모리스 라벨이 작곡한 '볼레로'를 바탕으로 인간 내면과 움직임의 진정성을 탐구한 작품이다. '블리스'는 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의 콘서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특별 기획공연 'conneXion, 최태지 X 문훈숙'은 5월 28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최태지(66) 국립발레단 명예 감독과 문훈숙(62)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의 무용수로서의 족적을 되짚어보는 무대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 무용수인 강미선과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리회 등 후배 무용수들이 헌정 공연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특별 기획공연 'conneXion, 최태지 X 문훈숙'. [사진 =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 2025.04.30 oks34@newspim.com

지난해 축제에서 공모작으로 참여해 박수갈채를 받은 유희웅리버티홀의 '라이프 오브 발레리노'가 올해에도 무대에 오른다. 6월 7·8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서 만날 수 있다. 발레리노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적으로 외면받는 남성 무용수들의 삶을 조명했다.

6월 13∼15일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작 '발레 춘향'이 축제를 빛낸다. 한국 고전과 차이콥스키의 선율을 접목한 창작 발레로, 강미선·이동탁 등 유니버설발레단을 대표하는 무용수들이 대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유니버설발레단 '발레 춘향'. [사진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 2025.04.30 oks34@newspim.com

이 밖에 광주시립발레단(Gwangju City Ballet)이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코펠리아 Coppélia' 전막 발레로 5월 31일 CJ 토월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작품은 19세기 낭만발레 걸작 중 희극 발레의 대표작인 셍 레옹의 원작을 박경숙 예술감독이 재안무 및 연출을 맡아, 지난해 광주에서의 정기공연을 통해 국내에서는 22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인 전막 버전이다. 지난해 부산 발레 시즌의 출발을 알린 부산오페라하우스발레단 'Shining Wave'도 6월 4일 CJ 토월극장에서 서울·수도권 관객에게 선보인다. '몸으로 쓰는 시'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곳에서 펼쳐지는 소녀와 고래의 이야기이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총 6편의 공모작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제15회 대한민국발레축제 포스터. [사진 =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 2025.04.30 oks34@newspim.com

축제 기간 관객과 소통하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다음 달 17·18일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앞 잔디마당에서 발레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발레 수아레 with 예술의전당'이 진행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과 국립발레단의 '허난설헌-수월경화'가 상영된다.

김주원(48) 대한민국발레축제 대표 겸 예술 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예술의전당을 거점으로 열렸던 축제가 서울 강북으로 확장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발레를 통해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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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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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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