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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동장에서 기회] ⑧시진핑 쌍순환의 재발견...기관이 진단한 투자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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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리스크 직면해 주목 받는 중국 '쌍순환 전략'
최대 목표는 내수진작, 소비 지원 역량 확대 전망
'내수+보복관세 수혜+기술자급력' 키워드 주목
현지 기관들이 진단한 '쌍순환 투자방향' 점검

이 기사는 4월 22일 오후 4시3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급변동장에서 기회] 시진핑 쌍순환의 재발견① 관세분쟁 속 주목할 이유>에서 이어짐.

◆ 전문기관 진단 '쌍순환 전략 하의 투자방향'

1. 중신증권(中信證券) : 소비 섹터 반등 촉진할 '4대 배경'

최근 중국증시에서 포착되고 있는 소비 섹터의 반등세에는 네 가지 이유가 있다. 구체적으로 ①외부 환경 변화와 내수 진작 정책의 지속적 추진 ②외부 수요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자산 가격 안정화 정책이 계속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 ③소비의 탄력성 확대에 따른 안정화 신호 포착 ④자금이 '고가에서 저가 종목'으로 이동하면서, '소비주'로 대표되는 저평가주 그리고 실적 반등 가능성이 있는 '위험 회피 및 방어성 자산'이 자금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그것이다.

[급변동장에서 기회] 글싣는 순서

1. 온건과 극단의 관세 시나리오, 결국 머무는 자가 승리
2. 온건과 극단의 관세 시나리오, 결국 머무는 자가 승리
3. 3년 만에 데스 크로스…포트폴리오 재정비 기회
4. 포트폴리오 이렇게 짜라…다시 주목받는 채권
5. 뉴욕증시 8월 분수령…세가지 변수
6. 뉴욕증시 8월 분수령…변동성 커진다
7. 시진핑 쌍순환의 재발견…관세분쟁 속 주목할 이유
8. 시진핑 쌍순환의 재발견…기관이 진단한 투자방향
9. 시진핑 쌍순환의 재발견…핵심 테마주 3대 키워드

2. 개원증권(開源證券) : 내수진작 정책 최대 수혜 '식품음료'

2025년을 전망할 때, 미중 관세 충격의 영향으로 향후 내수 진작 정책이 크게 강화되어 국내 소비 수요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식품음료 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세부 섹터별로 백주(고량주) 산업은 기본적으로 자체 주기 저점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높은 확률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중장기 포지셔닝 구간에 진입할 것이다.

대중적인 소비 품목에서는 유통 채널 개혁과 해외 시장 확장 우위를 지닌 간식 산업이 유망한 영역으로 꼽힌다.

요식업 회복에 따른 맥주 산업의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출산 정책 촉진과 원유 가격의 빠른 균형점 도래 속 유제품 산업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4.09 pxx17@newspim.com

3. 태평양증권(太平洋證券) : '실적 펀더멘털' 우수 소비주 주목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과 중국 내수 정책 촉진 하에 대소비(大消費 : 식품음료, 일상용품, 자동차, 가구, 농산품, 제약, 미디어, 전자정보에 이르기까지 일반적 용품을 비롯해 서비스에 이르는 관련된 모든 소비를 포함하는 용어) 개념이 지속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1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펀더멘털(기초체력) 논리가 지속적으로 검증되는 종목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일 전망이다. 향후 내수 진작이 소비 부문의 주요 테마가 될 것이며 특히 간식, 유제품, 식품음료 섹터의 흐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4. 재신증권(財信證券) : 소비 촉진을 위한 '통화정책' 등장

현재 국민들의 소비 수요가 약하고 기업 수익이 압박을 받아 실물 경제의 소비 수요는 여전히 약하지만, 정책적 측면에서는 이미 적극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통화 정책이 '위험 방지'에서 '성장 안정화'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적 도구가 조만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비시장의 활력을 자극하고 소비 부문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장기적으로 기존 및 신규 정책의 추가 강화와 효과, 그리고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지원 강화와 통화 조건 완화에 따라 국내 신용 대출 시장은 전반적으로 일정한 지원을 받을 것이며, 이는 소비시장의 회복을 위한 좋은 금융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5. 천풍증권(天風證券) : 내수 사이클 상승기 '3대 투자기회'

내수 소비 흐름에 계속 주목하며, 잠재적인 상승기 사이클 속에서 세 가지 투자 기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제품 측면에서는 출산∙분유 보조금 등과 연관된 정책의 지속적인 출시, 업스트림 쇠고기 가격 상승 및 업스트림 원유 산업의 잠재적인 가격 전환점 도래 가능성이 유제품 산업체인(업스트림 목장+다운스트림 유제품 기업)의 탄력성을 지속 자극할 전망이다.

간식 산업의 경우 2024년 2분기의 성장 속도가 1분기 대비 둔화됐다. 하지만, 전통적인 대형 마트 채널의 업그레이드 가속화와 새로운 채널의 다양한 성과(대량판매 간식업체와의 협력 가속화+온라인 전자상거래+해외 진출 등)에 따라 향후 간식 기업들이 미개척 판매∙유통 채널의 증가분을 계속 확보함으로써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다.

대중적 소비 산업에 있어서는 계속해서 유제품과 간식 부문을 중점적으로 추천하며, 식품음료 부문에서는 요식업, 해외 진출, 원유 전환점의 세 가지 키워드에서 포착할 투자기회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 중신건투(中信建投) : '내수 부양+보복관세 수혜' 투자노선

무역 전쟁 이후 연출된 주식시장 흐름의 3단계 모델에 따르면, 현재는 관세 정책 게임이 주도하는 2단계에 진입한 상태로 판단된다. 이 단계에서 시장의 무역 전쟁에 대한 민감도는 점차 낮아지고, 투자자와 정책 입안자들은 점점 더 내수 부양책 동향에 주목하게 된다.

일부 산업의 밸류에이션이 이미 비관적 전망을 어느 정도 소화한 상황에서 방어적 기본 포지션을 유지하는 가운데 '내수 부양+보복관세 수혜'의 두 가지 투자노선에 적극적으로 포지셔닝하고, 정책 드라이브와 실적 회복세 속에서 투자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진단 하에서 전자, 식품음료, 자동차, 가전, 농림목축어업, 방직의복, 의약바이오, 뷰티케어, 군수산업, 비즈니스 소매 등의 산업을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7. 화태증권(華泰證券) : 홍콩증시 낙관 '3대 투자방향' 주목

관세 충격이 발생한 후에도 홍콩 주식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강한 수익력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관측에 대한 근거는 크게 3가지로 ①홍콩증시 전체 시가총액 구성에 있어 실적의 관세 민감도가 높은 수출 체인 및 중간 제조 기업의 시총 비중이 낮다는 점 ②기술 기업의 수익 실적이 계속해서 홍콩 주식 시장의 성장을 지탱할 것이라는 점 ③외부 충격의 교란 속에서 시장은 내수 정책에 대해 큰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투자방향과 관련해서는 ①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책적 역주기 조절(경기 주기의 변동성을 안정화하고 부정적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 경기 하방압력 확대 시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경기 과열 시 시장의 진정을 유도하는 정책을 펼침)을 기대해볼 수 있는 소비주 특히 AI 산업 업그레이드와 내수 상승 논리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종목 ②수익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확고하고, 자주적 기술 자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책적 지원이 예상되는 홍콩 하드코어 테크놀로지(인공지능∙우주항공∙바이오∙반도체∙정보∙신소재∙신재생에너지∙스마트제조 등으로 대표되는 최첨단 기술) 관련주 ③남향자금(南向資金∙남하자금, 중국 본토 A주에서 홍콩증시로 유입되는 투자 자금)의 유입 비중이 높고, 외국인 자본 변동의 영향이 적으며, 기대 수익이 안정적인 고배당주 등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급변동장에서 기회] ⑨시진핑 쌍순환의 재발견...핵심 테마주 3대 키워드>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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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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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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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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