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경찰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불법촬영 전문 점검팀(비추미 순찰대)'을 운영하며, 범죄 우려 지역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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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전문 점검팀인 '비추미 순찰대'가 17일 범죄 우려 지역에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경찰청] 2025.04.17 |
이번 합동 점검팀은 경찰관 2명과 탐지전문가 3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17일부터 청소년 등이 자주 이용하는 학원, 헬스장, 스터디카페, PC방의 화장실·탈의실을 대상으로 점검 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시설주에게 개선을 권고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은 활동이 단순한 점검을 넘어,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가시적인 예방 조치로서의 의미를 가지며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시민의 불안을 야기하는 불법촬영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향후 하계기간 해수욕장 주변 등 시기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예방과 홍보 활동도 적극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