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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로 하루 20억 달러" 장담했지만 실제 수입은 4분의 1 불과

기사입력 : 2025년04월17일 08:22

최종수정 : 2025년04월17일 09:1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로 하루 20억 달러(약 2조 8340억 원)를 벌고 있다고 큰소리쳤지만, 실제 수치는 그의 주장의 4분의 1도 안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은 성명에서 "4월 5일 이후 새로운 상호관세 하에 CBP는 5억 달러(약 7085억 원) 이상을 거둬들였다"면서 "이로써 2025년 1월 20일 이후 시행된 15건의 대통령 무역 조치로부터 발생한 관세 수입 총액은 210억 달러(약 29조 7570억 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재무부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서도 재무부의 일일 수입 보고서 상 '관세 및 특정 소비세(Customs and Certain Excise Taxes)' 항목에 기재된 세수입은 3억 500만 달러(약 4322억 원)였다. 모든 관세는 입국 지점에서 CBP에 의해 징수된다.

CBP가 밝힌 수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미국이 자신의 '상호관세'로부터 하루 20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한 주장과 대비된다.

이번 발표는 지난주 미국 세관 시스템 오류 사건 이후에 나온 것이다.

CBP는 지난주 해상 운송 중인 모든 화물에 적용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관세로부터 면제되어야 할 물품들에 대해, 관련 면제 코드를 입력하는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운송 업체들에게 공지했다.

해당 오류는 이미 불확실성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수입업자들과 공급망에 추가적인 부담을 안겼고, 10시간 넘게 지속된 뒤 해결됐다.

이날 성명에서 CBP는 "짧은 오류 기간 동안에도 CBP의 하루 평균 2억 5000만 달러(약 3542억 원) 세수 흐름은 끊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달러화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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