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필리핀 태양광 발전단지 케이블 공급 완료

기사입력 : 2025년04월16일 20:08

최종수정 : 2025년04월16일 20:08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법인 LS-VINA를 통해 필리핀 루손섬 잠발레스주의 346MW급 태양광 발전단지에 전력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필리핀 태양광 발전단지 케이블.[사진=LS에코에너지] 2025.04.16 onemoregive@newspim.com

필리핀 주요 발전사들이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Build Better More (BBM)'의 일환으로 국가 전력 인프라 고도화와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목표에 기여한다.

루손섬은 필리핀 에너지 인프라의 중심지로, 특히 수빅만을 중심으로 형성된 '에너지 수출입 항만권'은 향후 재생에너지 유통과 전력망 연결의 핵심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또한,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위해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안정적인 현지 조달 체계를 구축하고 해저 케이블 및 신재생 전력망 솔루션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이번 공급이 동남아 친환경 전력 시장에서의 신뢰를 입증하는 계기"라며 "LS-VINA를 거점으로 동남아 전역의 신재생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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