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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ICLEI 세계총회 유치' 승부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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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 지방 정부 기후총회'서 도시 비전 발표...국제 네트워크 강화
이달 30일 이클레이 세계본부에 유치 신청서 제출 예정
이강덕 시장 "ICLEI 세계총회 유치로 지속 가능한 미래 함께 설계할 것"

[포항·고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2027 ICLEI 세계총회' 유치에 팔을 걷었다. 이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했다.

포항시는 지난 14~1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기후 리더십을 강화하고, 2027년 세계총회 유치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확산에 주력했다.

이번 총회는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와 경기도가 공동 주관하며, '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의 녹색 전환'을 주제로 전 세계 지방정부 간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전 세계 50여 개 지방정부에서 80명이 넘는 시장 및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시는 총회에 참여해 기후 위기 대응의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세계 지방정부 대표와의 교류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4~1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도시 포항'을 담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5.04.16 nulcheon@newspim.com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회 이튿날인 15일 개회식과 이클레이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공식 일정 등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 진행된 이클레이 한국총회에서 포항시는 '사람 중심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지방 정부 네트워크'에 가입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정책을 국제 사회와 공유할 의지를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도시 포항'을 담은 비전을 발표하고 철강 도시에서 친환경 산업 도시로 전환과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자연과 조화로운 도시의 기후 행동'을 주제로 열린 '자연과 조화' 세션 의장으로 나서 포항시의 사례와 세션 주제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전환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국제 사회에 전달했다.

총회 기간 포항시는 고위급 면담으로 2027년 ICLEI 세계총회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왼쪽 첫번째)이 14~1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이클레이 회장인 카트린 휀펠트 야메(스웨덴 말뫼시장)을 만나 '2027년 세계총회'의 포항 유치 당위성과 국제적 역량을 설명하며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5.04.16 nulcheon@newspim.com

이 시장은 이클레이 회장인 카트린 휀펠트 야메(스웨덴 말뫼시장), 이클레이 사무총장인 지노 반 베긴, 캐나다 퀘벡주 수석대표 다미앙 페레이라와 연이어 면담을 갖고, 2027년 세계총회의 포항시 유치 당위성과 국제적 역량을 설명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철강 산업의 중심에서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하며 기후 위기 대응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해 온 도시"라며 "2027년 ICLEI 세계총회를 포항에 유치해 전 세계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환경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며 총회 유치 기반을 마련해 왔다.

오는 4월 30일에는 이클레이 세계본부(독일 본부)에 2027년 세계총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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