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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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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삼부토건과 주가조작(?) 블록버스터' 방송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2023년 5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이자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이었던 이종호 대표가 해병대 단톡방에 던진 짧은 메시지 '삼부 내일 체크하고'가 올라온다. 그리고 삼부토건의 주가는 구간 최저점에서 반등을 시작했다.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발표, 재건 포럼 개최, 그리고 삼부토건의 연이은 MOU 체결에 이르기까지. 때마다 삼부토건의 주가는 고점을 향해 치솟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시점에 최고점을 찍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PD수첩 '삼부토건과 주가조작(?) 블록버스터'. [사진 = MBC] 2025.04.15 oks34@newspim.com

모든 것이 마치 누군가의 계획처럼 맞아떨어지고 있었다. 정말 단순한 테마주의 움직임이었을까? 아니면 처음부터 잘 짜인 작전의 무대였을까?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의혹을 다룬 PD수첩 '삼부토건과 주가조작(?) 블록버스터'가 15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 우크라이나 재건, 삼부토건은 왜?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에는 수상한 구석이 많다. 당시 삼부토건의 해외 매출 비중은 고작 0.04%였고, 해외 사업 자체를 청산 중이었다. 그런 삼부토건은 재건 포럼이 열리기 전에 국토부와 단독 면담을 가졌고, 우크라이나 진출 의지를 강력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삼부토건은 왜 포기하던 해외 사업에 다시 발을 들였을까?

'PD수첩'은 당시 포럼에 참여한 28개사 중에 MOU는 모두 14건이 체결되었는데 그중 삼부토건 4건, 관계사 웰바이오텍이 3건으로, 전체의 절반을 두 회사가 성사시킨 것을 확인했다. 특이한 것은 MOU는 5월 중순에 맺었음에도 체결 소식은 직후부터 6월 내 조금씩 보도된다는 점이다. 주가 상승을 염두에 둔 움직임이라는 의심을 받는 이유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PD수첩 '삼부토건과 주가조작(?) 블록버스터'. [사진 = MBC]  2025.04.15 oks34@newspim.com

▲ 삼부토건은 작전의 무대?

삼부토건은 비단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수차례의 주가조작 의혹이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긴 역사를 거치며 회장이 바뀌고 난 직후에 연이어 일어나는 패턴을 보인다. 창업주 일가 시절 2대 조남욱 회장이 자리에 올랐을 때를 기점으로 첫 주가조작이 적발됐다. 이후 실질적 대주주 자리에 차례로 오른 조성옥 회장과 이일준 회장이 삼부토건을 지배하기 시작한 시점마다 시세조정이 일어나 금감원의 조사를 받았다.

대주주의 손바뀜 과정도 무자본 M&A 패턴을 보이며 회사의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았다는 비판이 일었다. 한 경제평론가는 삼부토건은 이제 오염된 종목이 되었다고 말한다. 왜 삼부토건에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일까? 'PD수첩'은 삼부토건을 이끈 이들의 인물 관계망을 연결하여 삼부토건 뒤에 있는 검은 그림자를 추적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PD수첩 '삼부토건과 주가조작(?) 블록버스터'. [사진 = MBC] 2025.04.15 oks34@newspim.com

▲ 숨겨진 수익, 그리고 익명의 조합들

"일부 이해관계자의 100억 원대 이상의 이익 실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은 이미 보도가 됐으니 저희가 부인하기 어려운 것 같고" - 이복현 금감원장 기자 인터뷰 중
2023년도 5월부터 7월까지 삼부토건의 시가총액 변동은 약 9,000억 원에 달한다. 정말 100억 원 수준의 부당 이득만 발생한 것일까? 당장 당시 대주주였던 이일준 회장의 관계사로 시야를 넓혀보면 재건 테마주로 함께 묶인 웰바이오텍 역시 두 달 만에 주가가 네 배 수준으로 급등했다가 곧바로 폭락했다.

호재 시점도, 주가의 흐름도, 삼부토건과 이상할 만큼 닮아 있었다. 전문가들은 주가조작이 있었다면 이 과정에서 약 500억 원의 부당 이득이 발생했으리라 추정한다. 금감원의 '시세차익 100억 원' 발언에 의구심을 갖는 이유다. 제작진은 웰바이오텍의 전환사채 매수자 명단을 확보하여 그들을 추적하다 명단 안에서 수상한 연결고리들을 발견했다.

역대 가장 큰 스케일의 주가조작 의혹을 다룬 PD수첩 '삼부토건과 주가조작(?) 블록버스터'는 4월 15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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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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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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