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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자동차 수출 1.2% 증가…북미 수출 8.4% 급감 '비상'

기사입력 : 2025년04월15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4월15일 11:00

산업부, 15일 '3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생산량 1.5% 늘고 내수판매도 2.4% 증가
전기차 수출 25%↓ vs 하이브리드 25%↑
1분기 수출 1.3% 감소…내수 2.7% 늘어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지난 3월 자동차 수출이 1.2% 증가하며 선방했다. 하지만 북미지역 수출이 8.4%나 급감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지난 1분기 자동차 수출도 2.2% 감소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이다. 4월부터는 미국 정부가 자동차 관세 25%를 부과하고 있어 수출 전망이 더욱 어둡기만 하다.

◆ 북미 수출 8.4% 감소…1분기도 9.4% 줄어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자동차 생산량은 37만836대로 전년동기 대비 1.5% 늘었다.

내수판매량은 14만9512대로 전년동기 대비 2.4% 늘었고, 전월 대비로는 12.5% 늘었다.

3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대비 1.2% 늘어난 62.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3월 수출실적 중 2위에 해당한다. 다만 3월 수출량은 2.5% 줄어든 24만874대에 그쳤다.

3월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5.04.15 dream@newspim.com

친환경차 수출은 희비가 엇갈렸다. 전기차 수출이 25% 급감한 반면, 하이브리드카는 25.3% 급증했다.

1분기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 줄었고, 수출량도 2.2%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를 달성한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또한 조업일수도 3일 줄어들면서 영향을 미쳤다.

◆ 1분기 생산·내수·수출 선방했지만 2분기는 '먹구름'

1분기 생산량 또한 내수 증가에 힘입어 3년 연속 100만대를 초과한 101만대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내수판매량은 38.8만대를 기록해 전년동기(37.8만대) 대비 2.7% 증가했다. 다만 2023년 내수판매량(42.9만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친환경차 1분기 내수판매량은 20% 이상 증가하면서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대세임을 증명했다. 2023년 12만대에서 지난해 14만대, 올해는 16.9만대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3월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5.04.15 dream@newspim.com

1분기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 모두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적용되는 4월부터는 난항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미 수출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있고, 내수판매도 증가세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9일에 발표한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대책'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동차 대책에서 발표한 과제들을 신속하게 추진함과 동시에 피해 상황과 대미협상 경과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차량들이 선박 선적을 앞두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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