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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보(KBO)빼빼로 나올까"...롯데웰푸드, 크보빵 인기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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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보빵 열풍서 소외된 롯데 자이언츠...팬덤 요청에 뒤늦은 준비
롯데 자이언츠 외 KBO 전 구단과 협업도 검토...크보빵 대응 논의
올 초 제빵공장 매각하기도...주력인 제과·아이스크림 등 유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롯데웰푸드가 프로야구 팬덤 마케팅에 도전한다. SPC삼립이 내놓은 '크보빵' 열풍에서 소외된 롯데자이언츠 팬들의 원성이 커지자 뒤늦은 준비에 나선 것이다. 이른바 '크보(KBO)' 빼빼로, 월드콘 등이 등장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최근 롯데 자이언츠와의 협업 상품 검토에 돌입했다. 롯데 자이언츠 뿐 아니라 프로야구 전 구단과 협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제2의 크보빵' 자리를 노리는 셈이다.

크보빵은 앞서 지난달 SPC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손잡고 출시한 양산빵 제품이다.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별 빵 제품을 선보였다. 야구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출시 3일 만에 누적 100만봉을 팔아치웠다.

해당 제품에는 각 구단 대표 선수 20명과 마스코트가 포함된 '띠부씰' 189종, 2024 프리미어12 대표팀 라인업으로 구성된 '스페셜 띠부실' 26종 등 총 215종의 띠부씰이 들어있다.

SPC삼립이 KBO와 손잡고 지난달 출시한 '크보빵'. 롯데 제품만 없다. [사진= KBO]

그런데 인기 구단이 롯데 자이언츠는 SPC삼립의 '크보빵'프로젝트에서 제외돼 팬들의 불만이 컸다. 당초 삼립 측이 협업을 요청했으나 롯데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다. 롯데그룹 식품계열사인 롯데웰푸드가 제빵(양산빵)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협업에 합류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크보빵 인기가 심상치 않자 롯데웰푸드도 관련 상품 논의에 착수했다.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요청이 적지 않은데다 크보빵 열풍으로 야구 팬덤 상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롯데웰푸드는 빵이 아닌 다른 타입의 상품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빼빼로, 가나초콜릿, 월드콘 등 자사의 대표 상품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포함한 KBO산하 10개 구단과 협업, 크보빵 열풍에 대응하는 방안 등이 유력하다.

빵 제품으로 선보일 경우 롯데 자이언츠 구단 한 곳에 대한 상품으로 한정되기 때문이다. 9개 구단과 협업한 크보빵 대비 경쟁우위에 서기 어렵다.

또한 롯데웰푸드는 지난 2월 제빵공장인 증평공장을 신라명과에 매각, 제빵사업 축소를 단행한 바 있다. 제빵 생산시설인 부산·수원·증평공장 3곳 등 제빵사업부를 통매각 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결국 공장 1곳만 정리한 것이다. 해당 매각은 자산효율화 차원으로 이뤄졌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빼빼로,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이스크림 생산기지인 천안공장에 약 2220억원을 투입, 오는 2026년까지 증축해 국내 최대 빙과공장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올해 2월에는 인도 서부 푸네시아에 빙과 신공장을 준공해 생산능력을 2.5배 이상 늘렸고 하반기에는 인도 하리아나 공장에서 빼빼로 생산을 시작한다. 빼빼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조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선언한 핵심 제품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자이언츠 빵 단일제품 또는 다른 상품으로 KBO와 협업하는 방안 등을 살펴보고 있다"며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제빵사업 축소와 관련해서는 "합병과정에서 중복 사업장을 정리한 것으로 현재 부산과 수원공장에서 빵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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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35일 연속 비 관광 흔들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도쿄에 35일 연속 비가 내리면서 1886년 기상 관측 시작 이후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9월 한 달 내내 비가 관측된 것도 사상 처음이다. 기록적인 장마가 아닌 가을철 장기 강수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과 관광, 교통, 주거·생활 서비스 등 도쿄 시민들의 일상과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도쿄 도심에서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35일 연속 강수가 관측됐다. 종전 최장 기록은 2019년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33일이었다. 특히 올해 9월은 도쿄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관측됐다. 9월 강수량은 30일 오전 기준 692.5㎜로 평년의 3배를 넘었으며, 1958년 이후 9월 강수량 기록도 경신했다. 연간 누적 강수량 역시 9월 말 기준 2000㎜를 넘어 평년 연간 강수량인 1598.2㎜를 이미 크게 웃돌았다. 일조량 부족도 심각했다. 도쿄의 9월 일조시간은 45.8시간에 그쳐 평년의 약 40% 수준으로, 1988년에 이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하루 일조시간이 5시간을 넘은 날도 3일에 불과했다. 비가 오는 도쿄 거리를 걷고 있는 여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가을비 전선 장기 정체...잇단 태풍도 영향 기록적인 장기 강수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일본 열도 부근에 가을비 전선이 장기간 머문 데 있다. 여기에 태풍 24호와 25호, 26호가 잇따라 일본 주변으로 접근하면서 비구름이 반복적으로 유입됐다. 일본 기상청도 9월 중·하순 동·서일본 태평양 연안의 많은 비가 가을비 전선과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태풍과 전선이 결합하면서 강수량이 크게 늘었다. 도쿄 도심뿐 아니라 수도권과 인근 지역에서도 기록적인 강수가 나타났고, 지바현 등에서는 앞선 태풍으로 침수와 도로 단절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기 강수의 배경에는 엘니뇨 현상도 자리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봄부터 엘니뇨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7월에는 태평양 적도 동부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5도 높은 수준을 기록해 역대급 강도의 엘니뇨 가운데 하나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의 태풍 활동이 활발했던 배경에도 엘니뇨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도쿄의 35일 연속 강수를 엘니뇨 하나의 결과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이번 장기 강수 자체는 가을비 전선과 태풍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 채소값 상승...일조량 부족이 농작물에도 부담 장기 강수와 일조량 부족은 농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장마·폭우와 일조 부족이 겹치면서 채소의 생육과 수확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의 식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일본 농림수산성은 9월 채소 가격 전망에서 오이와 토마토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 중앙도매시장에 공급되는 채소 가운데 배추와 시금치, 토란 등은 평년보다 출하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언론에서는 장기 강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잎채소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현장 사례도 전했다. 장기적으로는 비가 그친 뒤에도 농산물 공급량과 가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장기간 계속된 비로 배추 등 채소값 상승 [사진=NHK 캡처] ◆ 코인세탁소·주택수리업체는 '특수'...관광·외식업은 부담 생활 서비스업에서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빨래를 밖에 널기 어려워지면서 도쿄의 코인세탁소에는 이용객이 몰렸다. 일본 방송사 취재에 따르면 도쿄 인근의 한 코인세탁소는 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5배 늘었다. 반면 야외 관광과 레저 활동에는 악재가 되고 있다. 도쿄뿐 아니라 인근 관광지에서도 방문객 감소가 나타났고,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둔 음식점과 관광 관련 업종에서는 장기간 계속되는 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 관리·수리업체에는 반대로 주문이 몰리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비로 주택 누수 피해가 늘면서 한 업체의 누수 수리 의뢰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했고, 비가 계속 내리면서 실제 수리 작업 자체가 지연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의 수요도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도쿄의 한 드럭스토어에서는 장기화된 비 때문에 매장 입구에 비치한 우산 비닐봉투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는 등 관련 수요가 평소보다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 교통·재난 위험도 커져...10월에도 태풍 변수 문제는 장기 강수로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적인 폭우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26호 태풍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면서 이즈제도와 간토 지역에 다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앞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추가 침수와 토사 재해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 다만 장기간 계속된 비도 10월 들어 끝이 보이고 있다. 일본 기상 관련 기관들은 10월 1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도쿄를 비롯한 간토 지역의 날씨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에는 오랜만에 맑은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장기 강수로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 수요도 크게 늘었다. [사진=뉴스핌DB] goldendog@newspim.com 2026-10-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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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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