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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한종희 부회장 공백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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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부회장 별세 후속 인선 본격화
대표이사·DX부문장·DA사업부장 등 공석
조직 안정 필요...'원 포인트' 인사 전망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공백이 생긴 삼성전자 경영진의 후속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이사부터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생활가전(DA) 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장 등 고인의 '1인 4역'을 대체할 인물이 누가 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고인의 장례 절차를 마친 직후 인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조만간 인선안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이르면 다음 주 안에 '원포인트' 인사가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뉴스핌DB]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내고 대표이사를 기존 한종희, 전영현 부회장에서 전영현 부회장으로 변경했다. 한종희 부회장의 유고(사망)에 따라서다.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전영현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지 6일 만에 삼성전자는 2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다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돌아갔다.

삼성전자가 각 부문별로 사업 책임제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새 대표이사와 DX부문장 선임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크게 DA사업부를 비롯해 모바일경험(MX)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의료기기사업부가 있다. 각각 노태문(MX) 사장과 용석우(VD) 사장, 김우준(네트워크) 사장이 이끌고 있다. 의료기기사업부는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이사 부사장이 겸임하고 있다. DX부문 내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전경훈 사장도 포진해 있다.

대표이사에 선임되기 위해서는 우선 사내이사에 올라야 한다. DX부문 사업부장 중 사내이사는 노태문 사장이 유일하다. 지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바 있다. 이사회 결의만 거치면 대표이사로 선임이 가능하다. 사내이사에 오르지 않은 임원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 위해서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해야 한다. 이 경우 상당한 시일이 필요해진다.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뉴스핌DB]

대표이사의 경우 당분간 단독 체제가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5월 DS부문장이었던 경계현 사장(현 고문)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서 최근 이사회 전까지 단독 대표를 맡아 왔다.

노 사장이 DX부문장으로 승격될 경우, MX사업부장을 겸임하거나 이달 초 사장으로 승진한 최원준 개발실장이 후임으로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노 사장이 스마트폰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온 만큼 생활가전과 TV 등 세트 전반을 아우르기엔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공석이 된 DA사업부장 후보로는 문종승 개발팀장(부사장)과 용석우 VD사업부장(사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전자업계 안팎에선 조직 안정화와 위기 대응을 위해 조속한 인사 단행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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