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2년 연속 적자 깨끗한나라, 경영진 '투톱 체제'로 위기 탈출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깨끗한나라, 지난 28일 주주총회서 최현수·이동열 각자 대표 체제 구축
펫 관련 카테고리 확대 및 동남아 시장에 생활용품·백판지 수출 확대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깨끗한나라가 수장 교체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회사는 ′펫′ 관련 카테고리 확대와 동남아시아 시장에 생활용품과 백판지 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지난 28일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동열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신임 대표로 선임해 최현수·이동열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최 대표는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이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조직 내실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깨끗한나라 각자 대표인 최현수, 이동열 대표 [사진=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늘었고, 영업적자 폭도 크게 개선됐다. 이는 생산 효율성 강화와 함께 안정화된 원자재 가격, 물류 비용 절감 등이 긍정적인 성과로 나타난 결과다.

최근 펫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인 '포포몽'을 기반으로 펫 관련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생리대와 물티슈 등 생활용품 분야도 꾸준히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을 강화하며 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출산율이 높고 인구가 많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기저귀 등 생활용품과 백판지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포장 용기 고급화와 제품 특징에 맞는 판매 채널 전략 등을 통해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한층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깨끗한나라는 주주총회에서 이동열 대표 외에도 최병민 회장을 비롯해 재무, 인공지능(AI) 등 핵심 분야 전문가들을 신규 이사진으로 추천했다.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된 김영석 포스텍 교수는 포스코에서 DX 및 AI 혁신을 선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병민 회장은 깨끗한나라 이사회 의장으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한 경영 자문을 제공한다. 지난해 말부터 재무를 총괄한 박경열 전무는 사내이사 역할과 함께 재무 역량 고도화를 지속 추진한다. 최정규 사내이사는 사업총괄(COO) 상무로 발령돼 HL사업부와 PS사업부의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기업 경영이 복잡해지고 이해관계자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보다 균형 잡힌 의사결정을 위해 재무,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AI) 등 핵심 분야 전문가들을 이사회에 추가 영입했다"며 "이를 통해 재무 안정성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 개편으로 깨끗한나라는 이사회 역량을 강화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사 결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사회는 ESG 경영 목표 하에 기존 사업 혁신과 친환경 자원순환 신사업 전개를 위한 경영진 활동에 적극 힘을 보탤 방침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품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 제고에 집중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를 바탕으로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며 "동시에 신제품과 신규 시장 진출에 대한 기회를 꾸준히 모색해 매출 확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