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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끊겼어요"…한전, 대형산불 피해복구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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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과 밤낮 없이 피해 복구 총력"
5800명 비상근무…신속 현장복구
철탑 550기·변전소 22곳 등 피해
전기요금 감면…총 138억원 지원
김동철 사장 "조기 재난극복 최선"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최근 대형산불로 변전소와 철탑 등 전력설비들도 '홍역'을 치르면서 곳곳에서 전력공급이 끊기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한국전력공사는 경북지역을 비롯한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를 조기에 복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전력설비를 신속 복구하고, 국가 재난 위기 극복과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한전은 산불이 발생한 3월 21일(금) 직후 본사와 사업소에 재난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실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력설비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해 왔다.

본사 및 지역본부 비상근무 인력 약 2700명이 투입됐으며, 인근 사업소 및 협력회사 직원 약 3100명도 추가로 현장 복구에 동원해 피해 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직원이 산불로 손상된 전력공급 설비를 복구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2025.03.31 dream@newspim.com

이번 산불로 인해 전력설비는 철탑 550기와 변전소 22개소 등이 영향을 받았고, 이에 따라 발생된 피해는 송전선로 애자 840개, 전주 240기, 전선 237 경간 등으로 약 1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전은 복구비용으로 자체 재원 약 53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산불 피해 지역에는 임시전력을 신속히 공급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전력설비 역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복구작업을 진행중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8곳(산청, 의성, 울주, 하동, 안동, 청송, 영양, 영덕)의 피해 주민들에게는 전기요금 감면 등 약 76억원 규모의 정책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들은 ▲산불 피해 건축물의 1개월 전기요금 감면(14억원) ▲임시가건물 대피시설에 대해 최대 6개월간 전기요금 면제(55억원), ▲임시 가건물과 멸실·파손 건축물 신축 전기공급 시설부담금 면제(7억원) 등의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밖에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공동으로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총 9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한국전력(3억), 중부발전(1억), 서부발전(1억), 한국전력기술(1억), 한전KPS(1억), 한전원자력연료(1억), 한전KDN(1억) 등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설비복구 53억원, 요금감면‧시설부담금 감면 76억원, 전력그룹사 공동 성금기부 9억원으로 총 13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산불로 소중한 생명과 삶의 터전을 빼앗긴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국민께서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휴일과 밤낮없이 안정적 전력공급과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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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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