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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학형 울진죽변수협장,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 당선

기사입력 : 2025년03월27일 14:06

최종수정 : 2025년03월27일 14:06

조 조합장 "어업인 이익 증진·중앙회-조합 상생발전 견인할 것"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죽변수산업협동조합은 조학형 조합장이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로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울진죽변수협 발전과 어업인들의 권익 신장에 크게 기여하는것과 함께 경북 지역 수협의 영향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로 선출된 조학형 경북 울진죽변수협 조합장.[사진=뉴스핌DB] 2025.03.27 nulcheon@newspim.com

27일 울진죽변수협에 따르면 조학형 조합장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소재 수협중앙회 본사 독도홀에서 열린 제63기 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전국 회원 조합 조합장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비상임이사로 당선됐다.

조 조합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물 감소, 어촌 고령화, 금융위기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한 조합과 어업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조합과 중앙회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조 조합장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수협중앙회와 조합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 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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