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 지원자 공모
8억6800만원 확보…인건·교육비 지원
외상학 수련 전문의 지원자 확대 '7명'
수련 가능 병원·지원 가능 과목도 늘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달까지 중증외상 수련전문의를 모집하고, 1인당 1억240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2주간 '외상학 세부전문의' 취득을 위한 수련 지원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증외상환자를 전담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외상학 세부 전문의'의 수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당초 올해 사업 예산이 반영되지 못했으나 응급의료기금 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예산 8억68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지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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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보건복지부] 2025.03.21 sdk1991@newspim.com |
외상학 세부전문의는 수련전문의 인건비 연 8800만원과 교육비 3600만원 등 1인당 총 1억24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정부는 올해 외상학 수련전문의 지원 인원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자를 늘릴 수 있도록 수련 가능 병원에 12개 권역외상센터도 추가했다. 지원가능한 전문 과목도 응급의학과와 마취통증의학과를 추가해 6개로 늘렸다. 외상학 세부 전문의 수련 지원을 희망하는 전문의는 오는 4월 4일까지 복지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부 관계자는 "외상전용 중환자 병상이 확보된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외상환자를 진료하며 양질의 수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중증외상 분야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뜻있는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