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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주총서 "현지 최적화 전략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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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대차 주주총회 개최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주총 첫 데뷔…권역별 최적화 전략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현대차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역별 최적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현대차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무뇨스 사장은 올해 시장 환경에 대해 "무역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특히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시장 성장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경영 전략으로 권역별 최적화 전략, 전기차(EV) 리더십 강화, 상품·서비스 지속 혁신, 글로벌 파트너십 협업 확대, 조직 문화 최적화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는 권역별 맞춤형 전략, 전기차(EV) 리더십 강화, 상품·서비스 혁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글로벌 원팀' 시스템 구축 등을 내세웠다.

무뇨스 사장은 "주요 시장인 미국 내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정책 변화에 유연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다. 또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을 위한 EV를 출시하겠다"며 중국 시장에 대한 도전을 이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전략적 협업을 확대할 계획도 전했다. 현대차는 현재 아마존, 구글 웨이모, GM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 현대모비스, 현대캐피탈, 현대글로비스 등 그룹 내 계열사와도 긴밀히 협력해 AS부품&금융&물류 분야의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정관의 사업 목적에 수소 사업을 신규 추가하는 내용의 의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현대차 최초의 여성 사내이사가 탄생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진은숙 현대차 ICT담당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NHN 총괄이사를 거쳐 2021년부터 현대자동차에 합류해 ICT 부문을 맡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역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 만료에 따른 재선임이다.

아래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의 기념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현대자동차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현대자동차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맞이하여 항상 당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주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현대자동차의 고객, 임직원, 딜러, 협력업체 및 여러 이해관계자 분들과 주주 여러분을 위해 일할 수 있어 항상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의선 회장님, 장재훈 부회장님, 이사진, 그리고 주주 여러분의 지지와 신뢰에 감사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놀라운 성과와 성장을 이루어 냈으며, 앞으로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저는 새로운 규제, 고객 선호 변화, 공급망 차질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당사의 회복력과 유연성에 늘 깊은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는 이렇게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 나가는 DNA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4년을 돌이켜 보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경제 불확실성과 갈등 및 무역분쟁이 계속되었고, 공급망 비용이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글로벌 소비 위축 및 고금리 현상으로 산업수요의 성장세도 둔화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는 판매 믹스의 양적, 질적 개선을 모두 이루어 냈습니다.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 차량(HEV)의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및 SUV와 같은 고수익 차종 판매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매출액 175조2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수익성 또한 영업이익 14조2000억원, 이익률 8.1%라는 우수한 재무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당사의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는 연간 소매 판매 91.2만 대, 점유율 5.7% 달성이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5는 미국 내 판매 신기록을 경신하였고 SUV, 친환경차 믹스 비중도 각각 최고치를 달성하였습니다.

제네시스는 미국시장 진출 이후 8년 만에 누적판매 30만 대를 돌파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럭셔리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또한, 지난해 뉴욕에서 고성능 '마그마'를 최초로 공개했고, 모터스포츠 진출도 공식 선언하였습니다. 대외 신인도 측면에서는 3대 신용평가기관인 Moody's, Fitch, S&P로부터 모두 'A등급(A3/A-/A-)'을 획득하였습니다.

이는 탄탄한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성 측면에서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상품 측면에서는 글로벌 3대 자동차 시상식 중 하나인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됐습니다.

2024년 9월에는 글로벌 누적 생산 1억 대 돌파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달성하였습니다. 이어 10월에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 이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시장인 인도에서 R&D, 신제품 개발, 첨단기술 등 현대차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주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당사는 이에 보답하고자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와 총 주주 환원율 도입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고 2024년 연간 배당금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한 주당 1.2만 원을 책정했습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2025년 경영환경은 무역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 및 미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무역 갈등 및 보호 무역 기조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시장 성장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업계 재고 증가 및 중국업체의 신에너지차(NEV) 해외 진출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불확실성은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이지만, 이는 모든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이 함께 직면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에 위축되기 보다는, 당사의 도전하는 DNA를 기반으로 그 안에서 기회를 찾아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실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권역별 최적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제고하겠습니다.

미국에서는 조지아 주의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에서 아이오닉5, 아이오닉9을 생산하여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혼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 생산할 계획입니다. 당사는 파트너사와 함께 신공장 및 2개의 배터리 합작 공장 건립을 위해 126억 달러를 투자 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이 주요 시장인 미국 내 현지화 전략을 통해 어떠한 정책 변화에도 유연히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유럽에서는 캐스퍼EV와 아이오닉9을 비롯한 전기차 신모델 출시, 규제 대응 엔진 탑재 등을 통해 환경 규제에 적기 대응할 계획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CKD 생산기지를 구축하여 중동 시장을 적극 공략해갈 것입니다. 중국은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에게 도전적인 시장입니다. 당사는 시장 수요에 맞춰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을 위한 전기차(EV)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권역별 맞춤형 전략을 기반으로 상이한 규제 및 시장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생산 현지화 및 부품 소싱 다변화를 통해 공급망을 최적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원가 및 비용 측면에서는 데이터 기반 성과 분석 및 판매 예측을 활용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생산 및 배정 최적화를 통해 재고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주요 세그먼트 및 파워트레인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차(HEV)와 SUV차종에 대한 R&D 프로세스 최적화 및 생산 증대 방안도 준비중입니다.

또한 당사는 모든 지역에서 딜러 네트워크를 확장 및 최적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딜러사들이 가진 풍부한 고객 접점을 활용하여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딜러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지속적으로 전용 딜러 채널 확대 중이며 이를 통해 고객들께 더 향상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유럽에서는 브랜드 리 런칭을 추진 중이며, 미국의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고객 접점에서의 럭셔리 특화 경험은 더욱 강화하는 한편 현대차 그룹 내 시너지를 통해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둘째, EV 리더십을 강화하겠습니다.

당사는 지난 2024년 8월 발표한 2030 전략을 통해, 향후 10년간 900억 달러를 투자하여 신형 전기차 21종 개발,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 (현 7종에서 14종), 글로벌 전기차 2백만대 판매 목표를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3열 SUV 아이오닉9과 소형 캐스퍼EV 런칭을 통해 신규 세그먼트에 진입하고, 북미에서는 북미 충전표준(NACS) 적용 및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아이오나(IONNA)를 통한 인프라 확충 등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향후 5년 간 아이오나를 통해 미국 내 약 3만기의 충전소가 설치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더 큰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배터리의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주행거리 향상도 함께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혁신하겠습니다.

당사는 본원의 경쟁력이 있습니다. 고품질, 안전 중심, 친환경 차량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으며, 제품 리더십 유지를 위해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3열 대형 SUV인 아이오닉9, 신형 팰리세이드 ICE·HEV 모델, 넥쏘 후속모델 등 10개의 신규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당사는 전동화 전환을 주도하면서도 자동차 사업이 소비자 수요에 기반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하이브리드차(HEV), 주행 거리 연장형 전기차 (EREV)는 물론 수소 연료전지차(FCEV)에도 투자해 왔습니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기술이 탑재된 뛰어난 제품, 우수한 구매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특히 '손님'을 귀하게 대하는 한국의 문화를 우리의 고객 서비스에 접목시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제 미국에서는 아마존 오토스(Amazon Autos)를 통해서도 현대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아마존 오토스 내 완전한 엔드투엔드 (end-to-end) 거래를 제공하는 유일한 브랜드입니다. 고객들이 손쉽게 온라인에서 신차를 구매하고, 가까운 대리점에서 차를 픽업하는 디지털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향후에는 더 많은 딜러들을 이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계획입니다.

넷째,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 및 AI, 수퍼널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웨이모·모셔널·포티투닷의 자율주행, HTWO의 수소경제 등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당사는 조지아 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 물류에 수소전기트럭을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EREV, SDV, 배터리 기술 개선 등 신기술 개발에 지속 투자할 것입니다.

당사는 미래에 사람과 물건이 어떻게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가에 대한 강력한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당사는 아마존, 웨이모, GM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GM의 경우, 차량 개발, 공동 구매를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웨이모의 경우 6세대 완전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를 아이오닉5에 적용하고 이를 자율주행서비스 '웨이모 원'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모비스·현대캐피탈·현대글로비스 등 그룹 내 계열사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AS부품·금융·물류 분야의 비용을 절감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섯째, 조직 문화를 최적화하고 '글로벌 원팀(Global One Team)'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시장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능력과 혁신은 성공의 핵심 요소입니다. 이에 당사는 우리의 일하는 방식인 '현대웨이'를 수립하고, 효과적인 사업 운영과 글로벌 조직 간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직원에게 적절한 권한을 부여하고, 성과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품질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기업 문화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최우선 순위는 언제나 품질과 안전입니다. 품질과 안전이라는 원칙에 있어서는 결코 타협하지 않으며,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해 당사가 설계, 제조, 판매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차량에서 최고의 품질을 달성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산, 제품 믹스, 딜러 참여, 마케팅, 영업, 서비스를 더욱 최적화하기 위해 본사와 글로벌 사업장 간의 '원 팀 스피릿(One Team Spirit)'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우수한 성과에 대해 보상하고 열린 아이디어 교류를 장려하여, 인재의 잠재력이 최대 발휘될 수 있는 유연한 기업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저희는 계속해서 고객, 파트너, 그리고 여러 이해관계자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룹 내 모든 역량을 활용하여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단력 있게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저는 늘 임직원분들에게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고, 간절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2025년에 당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는 목표를 수립하였습니다. 연내 예정된 CEO 인베스터 데이를 비롯하여 앞으로도 신모델 출시, 사업 성과, 전략적 파트너십 등 계속해서 새로운 소식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또한 투명하고 명확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시행하여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금년 한 해 여러분과 가족 모두 행복하시고 번창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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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30일 새벽까지 비…추위 다소 누그러져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 30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내리던 비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구름이 걷히겠고, 서울 낮 기온은 18도까지 오르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곳곳에 내린 비는 하루 뒤인 오는 30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오전 3시 전후로 비가 그치고 제주도는 오전 9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며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진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비가 그친 후 아침과 낮 기온이 다소 올라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울산 10도 ▲제주 1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울산 21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calebcao@newspim.com 2026-10-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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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SNS와 내부 분열 초래한 유시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잇단 소셜미디어(SNS) 발언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관련 발언에 진보 진영에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활동이 너무 광범위하고 잦다는 평가에 줄이거나 표현을 정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며 또 다시 센 비판에 나서며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반박과 대응 자제론이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X ◆李대통령 잇단 SNS 발언…외국인 노동자·다문화가정 논란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지난 28일에도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 등 여러 건의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것은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과 다문화가정 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후 한겨레가 해당 발언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하자, 이 대통령은 "'도움이 안 된다'는 말과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은 크게 차이가 있다"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 전날에는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공공 산후조리원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우대 제도의 적절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문화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넘어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 제도 폐지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지방 정부와 협의는 물론 시행령 개정까지 포함해 깊이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정의당 등에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을 우려하는 비판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청와대, 발언 취지 해명…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 검토 청와대는 대통령 발언의 취지를 설명하며 관련 논란에 대응했다. 임호근 청와대 인구정책비서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산후조리원 관련 제도에 대해 게시한 SNS 글은 산후조리원 이용 우선순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여, 모든 출산 가정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로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지방정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농어업 분야의 낮은 임금과 열악한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내국인 고용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두 주제는 서로 다른 정책적 제안인 만큼 특정 단어보다는 발언의 맥락과 골자를 함께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 X ◆與 중진들, SNS 소통 자제 필요성 언급...李대통령 "포기할 수 없는 책무" 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소통 방식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통령의 SNS 활동에 대해 "국민들이 다양한 견해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본인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50% 이상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지 않겠느냐"며 "조금 줄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여당의 역할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며 여당 의원들과 정부 장관들이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선 중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의 잦은 SNS 활동과 관련해 "잠 좀 주무시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대통령은 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SNS를 통한 직접 소통 자체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대통령 언어를 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반면 이 대통령은 SNS 소통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 옛 트위터)에 '뒷골목에도 사람이 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뒷골목이나 SNS 속 국민과의 직접 소통은 국가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공복이 포기하면 안 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력자든 힘없는 서민이든 모두 제가 복무하고 받들어야 할 대한민국 주권자이고, 누추한 뒷골목이든 익명의 커뮤니티와 SNS 속이든 모두 국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NS 소통을 둘러싼 논란에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SNS에 대한 논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시민 "李대통령, 윤석열과 똑같이 한다"...김민석 "상대할 필요 없어" 이 대통령 못지 않게 각종 발언으로 여권을 뜨겁게 만든 인물도 있다. 바로 진보 진영의 유시민 작가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관련해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의 제일 큰 문제는 진영의 해체"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했던 진영을 오히려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0~90%가 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진영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민석 대표는 유 작가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TV'에 출연해 "전당대회 때는 유 작가가 하는 여러 말을 듣고 꽤 화가 나기도 했다"면서도 "그런데 그런 말을 계속 하니 사실은 어떤 평가나 상대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보다는 지금 당 내외가 어려움이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가급적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는 것"이라며 "가급적 아예 이런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뉴스핌DB] ◆친명계, 유시민 직격…"李정부 실패하고 정권 넘어가면 책임서 자유로울까"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유 작가의 발언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실패하고, 또다시 계엄을 진행했던 정당에 정권이 넘어간다면 그 책임으로부터 유 작가는 자유로울까"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져서 계속 서로 내전을 벌일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통합과 단결을 위해서 조금 절제하고 인내하며 고민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민주정부를 이끌어왔던 우리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용기 민주당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유 작가의 진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흔드는 것이 진영 복원의 길은 아닐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만 양보를 요구하고, 지지율을 들어 임기까지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분열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조국 대표 사면을 진보 진영 통합을 위한 결단으로 평가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의 갈등을 대통령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민수 의원 [사진 = 뉴스핌DB] ◆친청계 "전체 맥락 봐야"…직접 대응 자제 목소리 반면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은 유 작가의 발언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유 작가의 발언과 관련해 "일단 전체 맥락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 작가는 민주 개혁 진영의 단단한 결합, 통합, 이거를 많이 강조하더라"며 "지금 좀 느슨해지지 않았느냐, 이걸 지적하면서 한 말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방송 전체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발언의 맥락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또 유 작가에 대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직접적인 반박이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 최고위원은 "유 작가는 현실 정치인이 아니고, 민주당 당원도 아니다"라며 "비평가는 어느 쪽도 비평할 수 있는 거 아니겠냐,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 작가는 진보 진영의 분열을 우려하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론을 제기했지만, 정작 이를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반응이 엇갈리며 오히려 진영 분열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chogiza@newspim.com 2026-10-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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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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