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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주총서 "현지 최적화 전략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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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대차 주주총회 개최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주총 첫 데뷔…권역별 최적화 전략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현대차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역별 최적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현대차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무뇨스 사장은 올해 시장 환경에 대해 "무역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특히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시장 성장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경영 전략으로 권역별 최적화 전략, 전기차(EV) 리더십 강화, 상품·서비스 지속 혁신, 글로벌 파트너십 협업 확대, 조직 문화 최적화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는 권역별 맞춤형 전략, 전기차(EV) 리더십 강화, 상품·서비스 혁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글로벌 원팀' 시스템 구축 등을 내세웠다.

무뇨스 사장은 "주요 시장인 미국 내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정책 변화에 유연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다. 또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을 위한 EV를 출시하겠다"며 중국 시장에 대한 도전을 이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전략적 협업을 확대할 계획도 전했다. 현대차는 현재 아마존, 구글 웨이모, GM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 현대모비스, 현대캐피탈, 현대글로비스 등 그룹 내 계열사와도 긴밀히 협력해 AS부품&금융&물류 분야의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정관의 사업 목적에 수소 사업을 신규 추가하는 내용의 의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현대차 최초의 여성 사내이사가 탄생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진은숙 현대차 ICT담당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NHN 총괄이사를 거쳐 2021년부터 현대자동차에 합류해 ICT 부문을 맡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역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 만료에 따른 재선임이다.

아래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의 기념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현대자동차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현대자동차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맞이하여 항상 당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주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현대자동차의 고객, 임직원, 딜러, 협력업체 및 여러 이해관계자 분들과 주주 여러분을 위해 일할 수 있어 항상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의선 회장님, 장재훈 부회장님, 이사진, 그리고 주주 여러분의 지지와 신뢰에 감사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놀라운 성과와 성장을 이루어 냈으며, 앞으로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저는 새로운 규제, 고객 선호 변화, 공급망 차질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당사의 회복력과 유연성에 늘 깊은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는 이렇게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 나가는 DNA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4년을 돌이켜 보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경제 불확실성과 갈등 및 무역분쟁이 계속되었고, 공급망 비용이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글로벌 소비 위축 및 고금리 현상으로 산업수요의 성장세도 둔화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는 판매 믹스의 양적, 질적 개선을 모두 이루어 냈습니다.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 차량(HEV)의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및 SUV와 같은 고수익 차종 판매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매출액 175조2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수익성 또한 영업이익 14조2000억원, 이익률 8.1%라는 우수한 재무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당사의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는 연간 소매 판매 91.2만 대, 점유율 5.7% 달성이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5는 미국 내 판매 신기록을 경신하였고 SUV, 친환경차 믹스 비중도 각각 최고치를 달성하였습니다.

제네시스는 미국시장 진출 이후 8년 만에 누적판매 30만 대를 돌파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럭셔리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또한, 지난해 뉴욕에서 고성능 '마그마'를 최초로 공개했고, 모터스포츠 진출도 공식 선언하였습니다. 대외 신인도 측면에서는 3대 신용평가기관인 Moody's, Fitch, S&P로부터 모두 'A등급(A3/A-/A-)'을 획득하였습니다.

이는 탄탄한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성 측면에서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상품 측면에서는 글로벌 3대 자동차 시상식 중 하나인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됐습니다.

2024년 9월에는 글로벌 누적 생산 1억 대 돌파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달성하였습니다. 이어 10월에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 이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시장인 인도에서 R&D, 신제품 개발, 첨단기술 등 현대차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주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당사는 이에 보답하고자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와 총 주주 환원율 도입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고 2024년 연간 배당금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한 주당 1.2만 원을 책정했습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2025년 경영환경은 무역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 및 미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무역 갈등 및 보호 무역 기조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시장 성장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업계 재고 증가 및 중국업체의 신에너지차(NEV) 해외 진출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불확실성은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이지만, 이는 모든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이 함께 직면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에 위축되기 보다는, 당사의 도전하는 DNA를 기반으로 그 안에서 기회를 찾아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실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권역별 최적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제고하겠습니다.

미국에서는 조지아 주의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에서 아이오닉5, 아이오닉9을 생산하여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혼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 생산할 계획입니다. 당사는 파트너사와 함께 신공장 및 2개의 배터리 합작 공장 건립을 위해 126억 달러를 투자 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이 주요 시장인 미국 내 현지화 전략을 통해 어떠한 정책 변화에도 유연히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유럽에서는 캐스퍼EV와 아이오닉9을 비롯한 전기차 신모델 출시, 규제 대응 엔진 탑재 등을 통해 환경 규제에 적기 대응할 계획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CKD 생산기지를 구축하여 중동 시장을 적극 공략해갈 것입니다. 중국은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에게 도전적인 시장입니다. 당사는 시장 수요에 맞춰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을 위한 전기차(EV)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권역별 맞춤형 전략을 기반으로 상이한 규제 및 시장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생산 현지화 및 부품 소싱 다변화를 통해 공급망을 최적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원가 및 비용 측면에서는 데이터 기반 성과 분석 및 판매 예측을 활용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생산 및 배정 최적화를 통해 재고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주요 세그먼트 및 파워트레인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차(HEV)와 SUV차종에 대한 R&D 프로세스 최적화 및 생산 증대 방안도 준비중입니다.

또한 당사는 모든 지역에서 딜러 네트워크를 확장 및 최적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딜러사들이 가진 풍부한 고객 접점을 활용하여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딜러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지속적으로 전용 딜러 채널 확대 중이며 이를 통해 고객들께 더 향상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유럽에서는 브랜드 리 런칭을 추진 중이며, 미국의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고객 접점에서의 럭셔리 특화 경험은 더욱 강화하는 한편 현대차 그룹 내 시너지를 통해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둘째, EV 리더십을 강화하겠습니다.

당사는 지난 2024년 8월 발표한 2030 전략을 통해, 향후 10년간 900억 달러를 투자하여 신형 전기차 21종 개발,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 (현 7종에서 14종), 글로벌 전기차 2백만대 판매 목표를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3열 SUV 아이오닉9과 소형 캐스퍼EV 런칭을 통해 신규 세그먼트에 진입하고, 북미에서는 북미 충전표준(NACS) 적용 및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아이오나(IONNA)를 통한 인프라 확충 등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향후 5년 간 아이오나를 통해 미국 내 약 3만기의 충전소가 설치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더 큰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배터리의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주행거리 향상도 함께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혁신하겠습니다.

당사는 본원의 경쟁력이 있습니다. 고품질, 안전 중심, 친환경 차량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으며, 제품 리더십 유지를 위해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3열 대형 SUV인 아이오닉9, 신형 팰리세이드 ICE·HEV 모델, 넥쏘 후속모델 등 10개의 신규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당사는 전동화 전환을 주도하면서도 자동차 사업이 소비자 수요에 기반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하이브리드차(HEV), 주행 거리 연장형 전기차 (EREV)는 물론 수소 연료전지차(FCEV)에도 투자해 왔습니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기술이 탑재된 뛰어난 제품, 우수한 구매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특히 '손님'을 귀하게 대하는 한국의 문화를 우리의 고객 서비스에 접목시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제 미국에서는 아마존 오토스(Amazon Autos)를 통해서도 현대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아마존 오토스 내 완전한 엔드투엔드 (end-to-end) 거래를 제공하는 유일한 브랜드입니다. 고객들이 손쉽게 온라인에서 신차를 구매하고, 가까운 대리점에서 차를 픽업하는 디지털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향후에는 더 많은 딜러들을 이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계획입니다.

넷째,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 및 AI, 수퍼널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웨이모·모셔널·포티투닷의 자율주행, HTWO의 수소경제 등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당사는 조지아 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 물류에 수소전기트럭을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EREV, SDV, 배터리 기술 개선 등 신기술 개발에 지속 투자할 것입니다.

당사는 미래에 사람과 물건이 어떻게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가에 대한 강력한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당사는 아마존, 웨이모, GM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GM의 경우, 차량 개발, 공동 구매를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웨이모의 경우 6세대 완전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를 아이오닉5에 적용하고 이를 자율주행서비스 '웨이모 원'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모비스·현대캐피탈·현대글로비스 등 그룹 내 계열사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AS부품·금융·물류 분야의 비용을 절감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섯째, 조직 문화를 최적화하고 '글로벌 원팀(Global One Team)'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시장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능력과 혁신은 성공의 핵심 요소입니다. 이에 당사는 우리의 일하는 방식인 '현대웨이'를 수립하고, 효과적인 사업 운영과 글로벌 조직 간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직원에게 적절한 권한을 부여하고, 성과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품질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기업 문화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최우선 순위는 언제나 품질과 안전입니다. 품질과 안전이라는 원칙에 있어서는 결코 타협하지 않으며,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해 당사가 설계, 제조, 판매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차량에서 최고의 품질을 달성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산, 제품 믹스, 딜러 참여, 마케팅, 영업, 서비스를 더욱 최적화하기 위해 본사와 글로벌 사업장 간의 '원 팀 스피릿(One Team Spirit)'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우수한 성과에 대해 보상하고 열린 아이디어 교류를 장려하여, 인재의 잠재력이 최대 발휘될 수 있는 유연한 기업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저희는 계속해서 고객, 파트너, 그리고 여러 이해관계자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룹 내 모든 역량을 활용하여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단력 있게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저는 늘 임직원분들에게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고, 간절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2025년에 당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는 목표를 수립하였습니다. 연내 예정된 CEO 인베스터 데이를 비롯하여 앞으로도 신모델 출시, 사업 성과, 전략적 파트너십 등 계속해서 새로운 소식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또한 투명하고 명확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시행하여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금년 한 해 여러분과 가족 모두 행복하시고 번창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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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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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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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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