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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넷,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 선정

기사입력 : 2025년03월19일 09:34

최종수정 : 2025년03월19일 09:34

혁신성 및 연평균 성장률 평가 결과 2년 연속 선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마이데이터 기반 AI 인슈어테크 기업 아이지넷이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High-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5)'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조사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에 본사를 둔 1만5000곳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인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20년과 2022년 사이 연평균 성장률을 조사한 결과이며, 우리나라 기업은 총 91개가 이름을 올렸다.

아이지넷은 심사기간 내 매출 성장률 460.6%, 연평균 성장률 77.7%의 성과로 전체 120위, 핀테크, 금융서비스&보험 부문 19위를 기록했다.

아이지넷 로고. [사진=아이지넷]

아이지넷 김지태 대표는 "국내 인슈어테크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아이지넷도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 한 해는 AI 연구개발을 통한 보험 진단과 추천 서비스 고도화와 AI 상담사를 통한 인적 효율 개선에 매진해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며 "베트남 시장 진출과 보닥 브랜드 강화를 통해 신규 시장 및 기존 시장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014년 설립한 아이지넷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AI에 보험서비스를 접목한 B2C 플랫폼 '보닥'을 출시했다. 이후 2021년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 후 본격적인 초개인화 보험 진단 서비스로 국내 1위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한 보험 산업의 세대교체를 목표로,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보험 생태계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보닥으로 증명된 AI 보험 진단·추천 엔진을 솔루션으로 개발해 보험사 등 B2B 사업으로 확대하며 사업 다각화에도 성공했다. 최근에는 보닥 플랫 폼 내 건강기능식품 추천, 병의원 진료 및 투약 내역 확인 등 헬스케어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라이프 토탈 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편, 아이지넷은 지난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국내 첫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AI 기술과 매일 유입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통한 보험 산업의 미래 변화를 이어 가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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