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가납리 군 비행장 사고 발생
계류 헬기와 충돌, 화재로 인해 크게 손상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육군 무인정찰기(UAV) 헤론이 17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 군 비행장에서 헬기와 충돌하는 안전 사고가 발생했다.
일단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지역은 육군 1군단 예하 11항공단 군 부대 안 비행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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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의 정찰용 무인기(UAV) 헤론이 활주로에서 이동하고 있다.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이 개발한 중고도 장시간 체공 무인정찰기 헤론은 최대 250㎏의 탐지 장비를 장착한 채 9~10㎞ 상공을 40여 시간 체공하며 각종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사진=국방일보] |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무인기가 임무 수행 후 착륙 중 지상에 계류돼 있던 수리온 헬기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재가 발생했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20여 분만에 진화했다.
무인기와 헬기 기체가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불에 탔다.
사고가 난 무인기는 육군지상작전사령부 지상정보여단 소속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에는 접경지역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하던 육군 무인정찰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무인기는 육군이 운용하는 이스라엘제 무인정찰기 헤론으로 확인됐다.
정찰 임무를 마치고 복귀 중 기체 이상으로 경기도 양주 일대 하천변에 추락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경기 김포시에서 군이 운용하는 무인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kjw86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