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예산집행 방향과 신속집행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공직자 모두가 도시경영자의 마음가짐을 갖고 예산 활용 방안을 찾고 집행해야한다"며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또록 위탁운영기관은 자체적 운영체제를 갖춰 효율을 높이고 국도비 매칭 사업은 보조금 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3월 1주차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03.05 atbodo@newspim.com

또한 "우리 시의 재정 운용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각 부서가 선제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정을 추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시장은 올해 개최하는 대형공연과 축제 관련하여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양시하면 누구나 세계적인 공연도시, 문화예술도시라 떠올릴 수 있도록 전방위적 홍보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고양시 간부회의 모습. [사진=고양시] 2025.03.05 atbodo@newspim.com

이 시장은 경기도 미니수소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기업들이 수소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우리시도 미니수소도시를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품격 있는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경관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무분별한 도시 개발 방지를 위해 기존 경관심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던 2000㎡ 미만 건축물도 경관을 검토하여 품격 있는 도시 공간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최근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교량붕괴사고와 관련하여 해빙기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지고 구조물이 불안정해지는 만큼 공사장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위험요소에 대한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해 예방조치를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실국소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평생학습관 건립 및 운영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킨텍스 캠핑장 대행사업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등 주요 사업계획이 함께 점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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