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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젤렌스키, 광물 협정 마무리 안 됐다고 하면 초청 타당치 않아"

기사입력 : 2025년02월27일 00:32

최종수정 : 2025년02월27일 00:3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 광물 협정이 마무리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백악관 초청이 유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 관료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료는 로이터통신에 "그 우크라이나 지도자(젤렌스키)가 협정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나는 초청이 타당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그가 방문하는 것은 최종 입장을 인정하기 위한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데 그의 새로운 발언에 따르면 그는 최종 입장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워싱턴에 초청을 받았다면서도 광물 협정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협정은 커다란 성공이거나 조용히 지나갈 것"이라며 "커다란 성공이 될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그(젤렌스키)가 금요일(28일)에 온다고 들었다"며 "그가 그러고 싶다면 나는 괜찮다. 그리고 그는 나와 함께 (협정에) 서명하기를 원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매우 큰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미국은 광물 개발 수익이 5000억 달러(약 720조 원)에 이를 때까지 우크라이나가 미국 소유 기금에 이를 기부할 것을 요구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미국의 안보 보장과 관련한 구체적인 조항이 들어가지 않아 최소 한 번의 합의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양측이 합의한 초안에는 5000억 달러 기부가 빠졌고 대신 우크라이나가 향후 천연자원의 매출액 중 절반을 기여할 것으로 명시했다. 미국은 이 기금 수익의 일부를 우크라이나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향후 미국의 원조에 대해 2배로 보상해야 한다는 조항도 제외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2.27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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