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관광공사, 관광 홍보지점 12곳으로 확대…시장 다각화

기사입력 : 2025년02월26일 08:18

최종수정 : 2025년02월26일 08:1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신흥 잠재시장 공략을 위한 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방한 잠재력 높은 10개국에 한국관광 홍보지점 운영, 방한 시장 다변화 성과

문체부는 2024년부터 관광공사 해외지사는 없지만 한류 관심도와 항공편, 배후 인구 등을 고려할 때 방한 잠재력이 높은 스웨덴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에 한국관광 홍보지점을 신설해 방한 신시장을 개척해왔다. 전체 관광공사 해외지사 30개 중 2/3인 20개가 아시아에 편중된 것을 보완해 한국관광 홍보지점은 구미주와 중동의 주요 거점에서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한 특화 마케팅을 수행했다.

그 결과, 홍보지점을 운영한 10개국에서 작년에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186만 명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도 123.3%의 회복률로 전체 방한 시장 회복률 93.5% 대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스웨덴 트래블마트 사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아울러 신흥 잠재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홍보지점 마케팅과 함께 방한 시장을 성숙(중화권·일본), 성장(동남아·중동), 신흥(구미주) 시장으로 나누어 세분화한 마케팅을 지속 추진한 결과, 한국을 찾은 장거리 관광객 비중은 2019년 17%에서 2024년 21.2%로, 방한객 5만 이상 국가 수도 2019년 21개에서 2024년 24개로 증가하는 등 전체 방한 시장도 다변화하는 추세다.

◆직항편 연계, 한식 활용, 틈새시장 공략 등 홍보지점별 특화사업 전개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직항 항공편 유무, 현지 여행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사 등을 고려해 홍보지점별 특화사업을 전개해왔다. 작년 5월 캐나다 캘거리-인천 노선 신규 취항을 계기로 캐나다 웨스트젯(Westjet) 항공사와 온라인 방한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뉴질랜드 오클랜드-인천 노선 재개를 계기로 스키여행 등 뉴질랜드 여행사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방한 상품 개발 교육도 진행했다.

최근 한류의 확산에도 한국 관광시장에 대한 낮은 이해도, 한국 여행업계와의 교류망(네트워크) 부족 등의 문제로 방한 상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스웨덴과 이탈리아, 폴란드에서는 양국 업계의 교류를 지원하는 '트래블마트'를 개최했다. 특히 북유럽 최대 시장 스웨덴에서는 작년 홍보지점 신설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 최초로 한국 관광설명회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스웨덴 관광업계 고위 관계자는 "오늘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한국 방문을 본인들의 소망 목록(버킷리스트)에 올릴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향후 관광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시카고 구르메 미식행사 사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미국 시카고에서는 한식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현지 대표 미식 축제인 '시카고 구르메(Chicago Gourmet) 2024'를 계기로 한국 관광을 홍보했다. '요식업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James Beard Award) 수상자로 시카고에서 한식 미슐랭 식당을 운영하는 한인 2세 셰프 베벌리 김(Beverly Kim)과 함께 한식과 한국 관광을 함께 알리는 장을 마련했는데 1인당 250달러($)에 달하는 입장료에도 입장권은 매진됐다. 폴란드에서도 '트래블마트'와 함께 한국 음식·문화 축제가 열려 현지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남미와 중동에서는 틈새시장을 겨냥한 테마형 홍보를 진행했다. 브라질 지점에서는 상파울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고부가 관광박람회인 '국제럭셔리관광박람회(ILTM)'에 참가해 남미 전역의 고부가 여행객 대상 관광지로서의 한국을 홍보했다. 한국 유학생 수 4위에 해당하는 우즈베키스탄 시장을 대상으로는 한국대학 캠퍼스 방문 등 현지 청소년들의 교육수요를 관광으로 연결하려는 사업을 진행했고, 카타르 도하에서는 중동의 초고부가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소비자 행사를 개최했다.

◆베네룩스와 튀르키예에 홍보지점 2개소 신설, 지속 확대 계획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홍보지점을 기존 10개에서 12개로 확대해 신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신설 지역은 베네룩스와 튀르키예로, 베네룩스는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탄탄한 해외여행 수요를 보유하고 있고 튀르키예는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세계 최대 거점(허브)공항인 이스탄불 신공항을 보유한 관광교통의 중심지이기에 향후 현지 밀착 마케팅으로 빠른 방한객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방한 시장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잠재력이 높은 신흥 시장을 공략해 시장을 다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향후 운영 성과를 점검해 전략적으로 홍보지점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